
만약에 이성을 만날 때 그 사람의 건강도 중요할까? 장기적인 관계를 생각할 때 만나는 사람이 난치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되면 어떨 거 같아? 말기암 이런 정도는 아닌데 운 안 좋으면 백혈병으로 갈수도 있는 병이라네.. 하루 아침에 죽는 건 아니지만 봤을 때 오래 장수할 거 같지는 않은 그런 컨디션으로 보이면.. 20대인데 40-50대 같은 체력.. 사랑으로 극복 가능할까? 데이트하는데도 아파서 가자는데 잘 못 가고 일하는 것도 버거워하고 그러면 오히려 더 챙겨주고 싶을까? 아니면 현실적으로 봤을 때 오래가기 힘들다고 느낄까? 걱정은 되는데 한편으로는 뭔가 내가 희생하는 느낌? 이런 생각도 들긴 하는데 좋아하는 마음도 있어서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