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이로 나 32 남친 30
남친은 빈말로도 가볍게 이야기 안하는 사람인데
나는 주접 잘 떨거든
1. 남친 친규들 모임에서 빨리 결혼 그냥 해라 했을때도
나 ㅡ 친구 축가 불러준 주선자(겹지인) 니가 우리 축가도 불러줘라
남친 ㅡ 아직 우리 세달밖에 안됐다
2. 쓸모없는 선물 같은 손목도 들어가는 왕 큰 다이아 반지 끼고 찍은 사진 보내면서
나 ㅡ 반지 사줘
남친 ㅡ 시간이 좀 필요한데 기다려줘
난 결혼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거든
아직 초반인데 내가 너무 들이대고 남친은
신중한 성격이라 빈말 절대 안하는건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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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지금 쓰는 모든 비용(돈 뿐만 아니라 신경 체력 시간 등) 을 봐도
나한테ㅜ진심인건 알겠는데
나 혼자 너무 조급한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