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섹스는 작년 가을이야. 그의 생일이었고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어.나는 그를 좋아하지만 그는 나와 연애를 할 생각은 없었고.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있지만 연애할 상황도 아니고 줄곧 구애를 하는 나에게 확신하는 감정을 못느끼겠다고 했지. 가을에 급속도로 친밀해졌고 스킨쉽을 서로 상상해봐냐는 이야기를 나눴고 결국엔 그 호기심을 채운거야. 그 이후로 나는 우울감과 상실감을 느꼈어.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행복했지만 그는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 사랑받는 느낌이 없었어. 서로 사랑할때에 광계를 나누며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나는 이미 겪어 보았고 다르다는 것을 관계가 끝나고 알았어. 그게 우울증의 시작이었어 그 이후 관계는 없어. 그에겐 올초에 여자친구가 생겼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더라. 청약도 열심히 넣고…
내가 뭐가 부족하지라는 질문부터… 패배감도 들고 우울증이 심해 약을 먹었어 한 5개월쯤되었네 새로 사람을 만나려도 노력해도 이상하게 이어지지 않네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