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점점 식나봐
주말에는 매번 만나고
평일에 가끔씩 급 약속 잡아서 만나는 사이였거든.
그런데 평일 만날 때는 꼭 남친 본인이 시간 남아서
밥 먹을 사람이 필요해서 라는 느낌이 다분했어
내가 먼저 평일에 만나자 하면 이런 저런 것 때문에 피하더라고 …
어제도 저녁 먹자 ~ 이랬는데
당근거래하고 세탁소 가고 그래야 한다고
7시 정도 되니깐 기다릴려면 기다리래 ..
그래서 다음에 먹자 이랬어
그러니까 삐졌냐고 물어보는데
삐진 것보다는 서운함..
항상 그 사람의 순위에서 나는 밀려있으니까
알면서 괜히 확인사살 당해서 …
그래서 지치나봐
아ㅠㅠㅠ... 서운했겠다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 분명 있어....
나두 그래... ㅎㅎ 천천히 보내주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