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음이 뜬건가? 권태기인가?

남자친구랑 진짜 처음으로 막말하면서 싸웠어요
서로 상처주는말하고 후벼파면서요
그 이후 저는 이별을 고했고 남자친구는 몇시간동안 울면서 붙잡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다음에는 안그러겠지하고 받아줬어요 받아주고 뭔가 나도 그런말했으니 미안하네 느낌보다 아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제가 남자친구를 엄청 좋아했어서 그런지 옛날보다 애정이 식은거 맞아요 근데 제가 마음이 좀 뜬것같다고 이야기하니깐 지금은 둘다 바쁘고 마음이 안좋아서 그렇다 둘다 좀 괜찮아지면 여행도 가고 놀러다니면 괜찮을거다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약간은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애정표현도 덜하고 틱틱되는데 남자친구는 끝없이 애정표현하고 제가 잠들때까지 영통도 안끊고 바라만 보고 있었어요 이런거 보면 좀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해요
근데 옛날에는 남자친구가 엄청 귀엽고 잘생겨보였는데 약간 아저씨미가 생겨난것같은 느낌…? 그리고 남자친구가 약간 통통한 편인데 옛날만큼 귀여운 느낌이 안나요 그래도 애정표현해주는거보면 약간 귀여운것같기도 하고… 뭔가 이관계가 맞나 싶기도하네요 크게 싸운 사건이 굉장히 컸어서 친구들한테 상담같은거 일절안하는데 애들한테 이야기도했어요
애들은 다 헤어지라고했고요 뭔가 이렇게 이야기해놓고 이런데도 만난다고…? 할까봐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드는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