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글 남겨..
남자친구랑 거의 5년 사귀었는데, 저번주에 hpv 검사에서 양성 소견 보인다는 결과를 받았거든. 이게 최근에 감염된건지는 모르는걸까? 난 얘가 처음이라서 얘한테서 옮았다고 생각하긴하는데 전여친들 중 보균자가 있거나 최악의 경우 바람인거잖아. 근데 지난 검사에서는 깨끗했고 남자친구도 작년에 검사했는데 깨끗했어.그래서 초기에 옮았는데 내가 지금까지 잠복기였다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검색하다보니 또 잠복기는 길어야 1년이라는 글도 보여서..착잡해지네. 바람필거라 생각해본적이 전혀 없어서 혼랍스럽다 뭐가 맞는걸까? 일단 지금은 연락하지 말라고 해놓은 상태고 다음주 만나서 얘기하기로 했어. 내가 지금 가다실을 아직 안맞은 상태라 일단 그거부터 맞으라고 돈 보내줬고..자기도 감염경로가 자기뿐인걸 아니까 미안하다곤 하는데 잠복기가 이렇게 오래있을 수 있는걸까? 아니면 바람인걸까..하하..너무 마음이 혼란스러워서 글이 길어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