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 그리 아프다는 걸 나한테 말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여태 믿기지 않다가 갑자기 새벽에 네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터지는건 왜일까? 왜 5월 안에는 꼭 만나자 해놓고 4월말에 그렇게 가버리는 건데... 네 연락이 계속 뜸했던 이유가 마음이 아파서라는 걸 알지 못하고 난 한동안 너를 원망하기만 했어 미안해. 그래도 내 생일만큼은 잊지 않고 챙겨줬던 네가 없다는 사실이 내 생일을 너의 어머니께서 축하해주셨다는 사실로 인해 실감나게 느껴졌어. 지금도 많이 원망이 된다. 거기선 행복하니? 마지막으로라도 널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마지막으로 얼굴본게 2022년이라니 ㅠ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넌 살도 되게 많이 빠졌고 엄청 예뻐졌더라... 진짜 얼굴 꼭 보고싶었는데 다시는 못 본다는 사실이 너무 서럽고 마음이 아프다. 영원토록 기억할게 잊지 못할 거야 내 고등학교 때의 첫 친구.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