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나 현역 때 붙은 대학 다니다가 올해 휴학하면서 집에서 수능 한번 더 볼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올해 말고 내년 수능!) 이제 막 수능 공부 다시 시작해보려는데 어떻게 생각해..? 내가 날 봤을 때 목표 대학까지는 조금 모자란 성적이고 욕심만 많고 능력이 모자란 거 같아서... 자기가 보기에 현실적으로 조언 해줄 수 있을까?

혹시 나이대 어떻게 돼? 목표 대학도 어딘지 알려줄 수 있을까 그리고 내 주변에도 좀 더 나이 먹어서 수능 다시 보는 사람 많아서 수능 다시 보려고 굳게 마음 먹었다면 나는 응원해 근데 목표 대학이 어디냐에 따라서 기간이 달라질 뿐이지

좀 많이 빡세긴 할거야 객관적으로 왜냐면 요즘 국어 장벽이 엄청 높아졌는데 오히려 나이 별로 안먹어서 국어에서 어려움 겪을거 같아 내 주변 20후 30초는 오히려 국어를 엄청 잘하더라.. 그래서 만약 할거라면 1년 내로 안된다면 1년 더 하겠다는 각오도 어느정도 해야할거 같아 만약 본다면 확통 사탐 응시인가? 무조건 국어 수학에 시간 많이 쏟아부어 특히 수학.. 그리고 나 전적대 약대라 약대 궁금한거 물어봐도 돼

앗 언매 미적 생1지1 해보려고 했는데 이건 진짜 에바일까..? 사실 그사이에 수능도 너무 달라지기도 하고 이제 막 알아본 터라 이게 과한 선택인지 아닌지를 모르겠어..

그러면 무조건 최대한 빨리 시작해 공부 미적분 기출이 생각보다 많고 언매 개념이 많아 ㅠㅠ 아 자기방 쪽지 기능 없어서 아쉽다 근데 약대 가려면 그렇게 과목 선택하는게 좋긴 해 사탐으로 뚫기에는 그 해에 불가능할 수도 있고 하니까..

언매 해봤다가 안되면 화작으로 가 왜냐면 매체가 거의 화작같거든 그래서 화작은 따로 공부 안해도 돼 6평 이후에 바꿔도 시간 충분하고 9평 이후에 화작으로 바꿔도 돼 그리고 나랑 나이 비슷할거 같네 그때랑 지금이랑 수학이 좀 체계가 달라 그땐 고만고만한 문제들과 미친 킬러였다면 지금은 미친 문제들과 고만고만한 킬러같은 느낌.. 그래서 그러다보니까 사실 솔직히 너무 옛날 기출은 안풀어도 돼 ㅋㅋㅋㅋ

좋아좋아 응원할게 커리큘럼이라던지 그런거 궁금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여기 답글 달아줘 나는 언매 미적 화생이었어

ㅠㅠㅠ 알았어 주변에 이미 수험생이나 수능 관련해서 잘 아는 사람이 없고 인터넷 정보는 너무 방대하면서 사실인지 확인이 안돼서 방향 자체를 못 잡는 느낌이었는데 자기덕분에 안심되네 질문에 얄심히 답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자기 말대로 공부 해볼게 진심으로 고마워!!!

응응 다시 수능 보겠다고 결정한 자기 너무 멋있어 응원할게 멋진 약사가 되길 바라🍀🍀 파이팅!!!

앗 고마워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