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 달을 미룬 zee 후기 작성을 시작해볼게!!

일단 난 스무살(여기서 가장 막내지만.. 후기가 길어질까봐 반말을 쓰겠습니다 ㅠ)이라 이게 내 첫 성인용품이었고 남친과 호캉스를 대비해서 샀었어!! 남친이 나와의 경험이 처음이었고 난 경험이 몇 번 있었지만 삽입으로는 잘 못 느끼는 체질인 것 같아서 도움이 필요했거든!!

포장은 되게 깔끔했고 난 혼자 살아서 괜찮았지만 상자 자체가 자기만의 방을 모르는 사람은 성인용품인거 모를 정도로 성인용품 같지 않아!(약간 배쓰밤 같은 느낌)

구성도 사진과 같이 많았지만 어디에 쓸지 고민중이야!
+파우치 많이들 좋아하던데 난 파우치 끝 쪽에 묶어놓은 게 약해서 그게 풀어지면서 실 하나가 빠져버렸어 ㅠ 참고해!!

내가 첫 기구를 사기 전에 걱정했던 부분은 비싼데 성능이 안 좋으면 어떡하지였어! 처음 봤을 때 생각보다 더 작아서 걱정했던 것 같아 내 손가락만 해!

그리고 진동 소리가 작다고 해서 좋다고 샀는데 첫 성인용품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 크게 느껴졌어 막상 갖다 대면 소리가 작더라구!! 그래도 바로 옆 룸메한텐 들킬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첫 사용감은 음.. 나쁘지 않네 였어! 진동으로 자위하는 게 처음이라 그랬던 것 같고 어디에 갖다 대야 하는지 몰라서 평소에 하던 것처럼 클리를 문질렀더니 느껴지긴 했는데 이 다음 사용에 겪은 천국보단 덜했어. 그래도 원래 손으로는 10분 이상 걸리는 오르가즘을 5분만에 느꼈다는 점!!

그 다음 사용은 남친이랑 같이 했는데 사실 남친이 긴장했는지 넣으려고만 하면 발기를 못 하길래.. 성인용품을 꺼내들었지! 여성 상위 자세로 내 클리에 갖다대는 동시에 남친꺼를 문질문질했더니 자극이 엄청 오더라구!! 그래서 아예 남친한테 기구를 맡겼는데 정말 천국이었어.... 내 클리와 소변 나오는 곳 사이를 남친이 우연히 갖다 댔는데 몸이 움찔거리는 것과 신음을 참을 수가 없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 그렇게 큰 자극은 인생 처음이었어.. (심지어 난 신음을 잘 안 하는 편이야..) 몸에 힘이 풀려서 냅다 누웠는데 남친이 아까 갖다 댄 부분에 기구를 대고 손을 넣어서 도와줬는데 자극의 2배가 느껴져서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신음만 내다가 남자 손 삽입 처음으로 오르가즘을 느꼈어... 남친이랑 사용하는거 진짜 추천할게!!

또 다음에 혼자 사용할 때는 넣어보기도 했는데 진동이 있긴 했지만 손가락 같은 느낌이랑 비슷하더라고 개인적으로 클리 가장 밑부분을 누르듯이 자위하는 게 가장 기분이 좋았어!! 원래 오르가즘 1번 느끼면 바로 자위 그만두고 했었는데 요즘엔 너무 빨리 느껴버려서 첫 자위는 5분 내에 끝나고 두 번째 자위까지 하면 15분이면 끝나는 것 같아...

정말 신세계였고 한동안은 이거랑 살고 또 여유생기면 다른 녀석도 장만해볼까해. 삽입 자위가 무서운 사람, 또 성인용품이 궁금하지만 아직 못 사고 있는 사람에게 첫 성인용품으로 진짜 추천할게!!

궁금한거 있으면 얼마든지 댓글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