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뎌 애인 메이드복 입혓다앙~~~
한달내내 싸우느라 못보다 어제 올만에 만나 데이뚜한 장거리 커플의 이야기야~
지난 1월즘인가 월드컵 예선이엇나 축구 경기할때 보는 재미를 높이려 몆대몇으로 누가 이길지 점수 맞취기 했엇거든~
처음에 내가 맞추고 두번째엿나 경기에서 애인이 지는 사람 메이드복 입기를 걸더라?
난 오케이 해줫어 근데 내가 또 맞춰서 이겨버렷네?
진짜 한국이 질때까지 3~4경기인가를 쭉 몇대몇을 맞춘 나.. 메이드복이고 뭐고 걍 토토를 했어야 했는데!
토토같은거 할줄 모르지만 괜히 아쉽..
무튼 열심히 골라서 메이드복을 애인네 배송시켯엉 근데 하필 그 타이밍때 애인네 집 전세 내놓은게 나간바람에 이사를 나갔어야 했어
어머님이 짐정리 도와주러 오셧다가 메이드복 발견하시고 이게 뭐냐고 하셔서 놀란 애인이 버릴거라고 하고 버려버렷대ㅜㅜ
벌칙이고 뭐고 김빠져서 그냥 없던 치고 지내다가 몇일전 호칭을 어쩌다 너가 너 라고 내가 써버렷는데 애인이 너라는 말을 싫어해
입어준다고 쓰지말라길래 입어줌 여보자기 해준다고 해서 어제 만날때 울집으로 메이드복 시킨거 들고가서 입혓어!
캬... 나 넘 신났는데 애인은 멘붕이 왓엇어 ㅋㅋ 그래도 입어주니 고맙고 감동 받아버리더라공.. 스타킹도 검쓰 준비했는데 신기 싫다던데 입 삐죽하니 신어주더라공
애인 키가 180대에 마른체형인데 넘 이뻣어 다리도 이뻣공 각선미에 설렛..
얼굴 안보이게 입은것만 사진 찍고 싶다고 유포안한다고 소장만하고 싶다니까 싫다하다 허락해줘서 갠소장했다용>_<
약속한게 있어 올리지는 못행!
나 진짜 올만에 행복한 시간을 갖엇엉!
혹시나 애인 입힐 자기들 메이드복 옷사이즈말이야~~ 남자들은 아무리 체형이 말랏어도 뼈대가 있어서 그런가 4xl젤 큰거 샀는데 좀 끼듯 맞더라공! 참고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