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둘째 동생이 지적 장애인 인데 지금은 특수학교를 다니고 있어 아직 23살 이라서 잘 몰라서 그런지 취업 하기도 싫고 돈도 벌기도 싫고 친하게 지내자고 다가오면은 예민하게 굴어서 다 싫어 하더라구 누군가가 취업 이야기를 하면은 막 그딴말 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짜증내고 학교 선생님 들도 동생 앞에서는 취업.돈벌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절대 안한다고 하더래 그래도 본인이 할 일은 다 하는데 내가 저번에 한번 조심스럽게 한번만 이라도 돈 벌으라고 말했는데 나한테 언니가 나한테 왜 돈벌으라고해? 취업 하면은 그 공간에서 불안해서 싫어 나 취업 안할래 나한테 취업 이야기 하면은 나 죽을거야 하면서 막 우는거야 이때 엄마도 달래주고 끝냈거든 내가 잘못한거야?ㅠㅠ
잘못이라기 보단,, 음 솔직히 지적장애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우린 모르니까 ㅠ ㅠ 자기 포함 가족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할거같애 이건 되게 사적인 가치관 영역인거같아서,, 머라 말하기가 좀 어렵네🥹
그렇지?ㅠㅠ 동생이랑 이야기를 해봐야겠어!!ㅠㅠ
에구 걱정되서 조심스럽게 말한 말인데 강한 감정반응이 나와서 당황했겠다ㅠㅠ 물론 자기는 잘못한거 없지😥 지금 특수 관련 일 하고있는데 상황을 모르니 말하기 어렵긴 하지만 조심스럽게 유추하자면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어려워하는게 아닐까 싶어.. 취업이나 관련된 어떤 것에 좋지 않은 경험이 있을수도 있구.. 특수학교 다닌다면 직업교육도 하지 않을까?? 동생이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적응할 수 있게 천천히 접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취업을 한번도 다녀본적이 없는데ㅠㅠ 동생이 좋아하는 일을 찾게 도와주는거도 괜찮은거같아!?
근처 복지관에 문의해보면 아마 프로그램이 있을거야 한번 동생이랑 잘 찾아봐:)
왜 일하기 싫은지를 먼저 알아야 할 것 같은데....?
물어봐도 그냥 돈 벌기가 싫대ㅠㅠ
혹시~~~~ 본인한테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나.?? 근데 진짜 본인이 아니니까... 그 마음을 잘 모르겠어ㅠㅠ
23살인데 특수학교를 다녀?
전공과를 늦게 입학을 했어!!!
돈벌으라는 표현보다는 이렇게 일을 하면 너가 사고싶은거 먹고 싶은거 필요한거 살 수 있다 아니면 못산다는 식으로 부드럽게 말해보는건 어떨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