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목소리 한번 안 들을 정도면 의심할법한 거 같은데…. 내 경우를 예로 들자면 국제연애로 쟤 일어나서 활동할때 나 자고 나 일어날때 쟤 자는 중에도 서로 어떻게든 하루 10분은 통화하려 하는 걸. 한국에선 도시별로 시차가 잇는 것도 아니잖아ㅠ

전화가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목소리로 온기와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생각보다 큰 요소라고 생각해 하루 십분 이십분을 바라진 않아도 일이분 통화가 어려운 연애를 제대로 된 연애라고 하기가 좀 어려워 보여... 나도 한국-미국 연애하면서 시차가 거의 밤낮이 바뀐 정도로 차이가 나지만 하루 5분... 2분... 이렇게 짧게 짧게라도 통화하며 지내고 있어 내가 그런 상황이라 더 이해를 못 하나봐

내가 부모님한테 연애하는거 말 안하고 싶어하는걸 알기도 하고 내가 교대근무라.. 근데 이런건 핑계같기도하고 적으면서 느끼는게 자기들은 어떻게든 시간내서 하는데 우리가 이상한게 맞는거같다..

이번주에 데이트할때 진지하게 물어봐야겠어. 혹시 어떤 이유로 전화를 안하고있는건지.. 나의 문제일수도있고

자기문제는 없을거야.전화하는데 왜 자기가 문제있어!!

사실 내가 일끝나고 집에오면 대부분의 날엔 엄마가 계셔서 나도 전화 하고싶다가 그냥 눈치보여서 안하거든…

양쪽 부모님한테 다 비밀중이야.. 큰 이유는 없고 원래는 프리한데 밤되면 언제 들어오냐고 연락이 잦아져서..

답글고마워. 잘 생각해보고 남자친구랑 이야기해봐야겠어

응 이야기 해보고 좋은 쪽으로 잘 풀리길 바라! 연락 이슈도 상대방이랑 맞춰나가면 되는 부분이니까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