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둘다 동갑이고 20대 후반이야
남친이랑 사귄지 이제 100일 되가는데 자꾸 결혼관련 이야기가 나와
난 30살 이상에 결혼하는게 좋은데 남친은 빨리 결혼하고 싶어해. 진짜진짜 빠르면 29이구
나는 최소 1년은 봐야되는데 남친은 1년 안에 결혼이야기 마무리 짓고 싶어하는?
나도 남친이랑 잘 사겨서 결혼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긴한데 막상 현실대입해서 생각해보니
내가 본가가 전라도고 남친은 경기도인데 결혼하면 내가 남친있는 데로 가야되는 상황이고
남친 가족들이 사이가 좋아서 잘 지내는데 그 모습 보면서 나도 내 가족들이랑 저렇게 잘 지내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결혼한다면 가족들이랑 거리도 멀고 친구도 없고 난 외로울 것 같은 생각에 슬픈거야(빠르면 비행기로 왔다갔다할 수도 있긴 해)
이제 100일 되는데 사랑만해도 모자를 시간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게 좀 힘들기도 하고 남친은 나랑 진심으로 결혼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힘들면 헤어져야하나 이런 생각이 순간 들기도 해
자기들 어떻게 해야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