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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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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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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정도 만난 파트너가 있어
얼마전에 그사람 아이를 임신했다는걸 알았어
5주차

사실을 알렸더니
자신은 학생이고 아무준비가 안되었으니
중절해주겠냐고 부탁하더라고
처음에는 나도 알겠다고 했어

그런데 내의견은 생각해보지 않았더라고
고민을 좀 해보겠다고 했지

그때부터 계속 전화오고 연락오면서 나를 다독이고 설득하면서 혼자서 못낳는다 인생낭비하지마라 몸챙기자
계속 신경써주더라고

그래서 결국 다시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날짜잡고 기다리는 동안도 정말 잘챙겨주더라고

먹는거 입는거 진짜 하나하나 다 챙겨주고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돈도 다 지불한다고하고 먹고싶은거 대령하고

정말 이렇게 대접받아도된싶을만큼
수술들어가는순간까지도 기다려주고 그랬어

수술끝나고나서 한숨잘자라고 하고 난뒤부터는
연락이 잘안돼 ㅋㅋㅋㅋㅋㅋ
대반전이지?

그냥 내가 무사히 애기 지워주기를 기다린건가봐
수술한후로는 연락이 안돼 ㅋㅋㅋㅋㅋ 나 너무 어이없어

이걸 어디다가 화풀이를 해야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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