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정도 만난 사람이랑 너무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마음이 불편해져서 당분간 서로 시간을 갖자고 했어. 초반에는 같이 시간을 보내는게 설레고 기분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사람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내가 마음을 닫아버리게 되더라. 혼자가 편하던 내밀한 마음 곁에 타인이 있는게 불편한 것 같아. 이런걸 느끼면서 상대방한테 미안한 마음도 많이 생기고, 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이런 감정을 갖고 있는게 스스로도 조금 버거워. 시간을 가지다보면 해결책이 나오겠지? 마음이 갑자기 복잡해져서 법륜스님 유투브 보고 그러고 있당... 그냥 여기 털어놓아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