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썸만에 인프제남한테 고백받아땅
진짜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이었어
난 직진파라 두세번 만나면 각인데
이번엔 상대가 어떻게 하나 지켜봤거든
어제 만나서 하루종일 같이 있다가
저녁 먹고 조용한 카페 가서
분위기 좀 잡고
톡톡 두들겼더니 와르르 쏟아지는데
얼굴이 잘 익은 토마토가 되어서
엄청 부끄러워하면서 얘기하더라고 (귀여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았대
두달 내내 타이밍만 보다가
놓치고 집 가서 후회하고
시뮬레이션 오만가지 돌리고 구랬다는거야
‘내 삶에 찾아온 별빛같은 존재예요’
라고 얘기해주는데
그 눈빛이 너무 맑고 애틋하고 사랑스러웠어
세상에 이런 고백멘트라니!!! 내가 뭐라고 으핳
여튼 참 사랑꾼이다 싶더라
연애고자였지만 (소개팅도.처음이었대
걍 직진하는 게 난 더 좋아
자 이렇게
인프제남과 엔프피녀 연애 시작되었슴미다
만세!🙌
응원해준 조언해준 쟈기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