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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한 선들바람2023.08.06

두달반 만났던 전남친이 계속 생각나.

자기 상황이 너무 안좋다고
너를 그 모든 상황을 이겨낼정도까지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너는 좋은 사람이니 힘들게 하고싶지않다고
회피적인 성향으로 같이 있던 나를 후반에 꽤 외롭게했던 사람인데


그 이후에 이보다 더 짧게만났던놈들이 진짜 쓰레기였어서
이전 사람이 자꾸미화가 돼
그래도 그사람은 처음한달은 나를온전하게 행복하게 했고 사랑해줬는데 하는 생각이들어
그사람한테 나는 뭐였을지.
그사람은 내생각을 가끔이라도 했는지 너무 묻고싶어.
그 사람이 첫 관계 대상이라 더 그런것같기도하고. 모르겠다.

그사람핮테 먼저 연락하면 안될 무수히 많은 이유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락하고싶으면

나는 내 마음을 따라는걸까 아님 억지로라도 이성적 브레이크를 잡아야하는걸까.

헤어진건 4월 중순이니까
어느덧 우리가 만난 기간보다 헤어진 기간이더 길어졌어.

연락. 하지 말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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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마음은 너무 이해하는데 안 하는게 좋아 정말 본인을 위해서 ㅜㅜ

    2023.08.0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시간지나면 다 잊혀지니까 조금만 버티구 너를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더더 행복했으면 좋겠어 ㅎㅎ 어차피 자기 상황이 안좋다는 이유로 무책임하게 널 포기한거니까 난 그런사람은 다시는 안만날거같아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사람보다는 너를 우선으로 생각해주는 그런 사람 만나자!

    2023.08.06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아니;;; 만난 기간도 그렇고 이별을 말하기까지의 과정과 이별의 사유까지 나랑 너무너무 비슷해서 나 진짜 놀랐어... 내가 쓴줄 알았다니까;;;; 나도 헤어지고 진짜 실성한 사람처럼 힘들었는데ㅜㅜ 음.. 나랑 백퍼 똑같은 상황은 아니겠지만 내가 마음잡는데 도움 됐던 말들 몇마디 적어보고 가ㅠ 지금은 안 와닿을수 있어 나도 그랬으니까.. 그래도 나중에라도 문득 생각나서 보러오거나, 아니면 지금 이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말이 있었으면 좋겠다 1. 자기2 댓글처럼 그사람은 무책임하게 떠나간게 맞아. 자기의 상황과 관계성이 어땠는지는 당연히 모르지만, 그리고 나도 계속해서 우리는 다르다는 핑계를 부여하고 싶었지만.. 그 어떤 핑계도 생각하지 말고 그 팩트만 생각하면 조금 냉정해지더라. 2. 그래도 마음이란게.. 머리랑 따로 놀지?ㅎㅎ 그럼 나는 그친구와 짧고굵게 행복했던 그 기간을 그냥 미친듯이 곱씹었어. 혼자 독백을 하거나 일기를 쓰거나 생각만 하거나 추억이 담긴 모든것들을 되돌아보고 닳고 닳도록 곱씹었어. 그러니까 오히려 조금씩 놓아지더라 3. 나는 지금 그래서 약간.. 아~이제야 좀 눈치 안 보고 짝사랑해보겠네~ 이런 마인드로 그냥 추억도토리 꺼내먹듯이 ㅋㅋ 아니면 연예인 덕질하듯이? 그렇게 좋은 기억만 남기고 꺼내먹고 그렇게 오히려 더 미화해버렸어. 미련 남는거는 어쨋든 나한테 부정적인 감정이니까, 나에게 긍정적인거만 남기려고.

    2023.08.0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ㅋㅋㅋㅋ자기야 나도 비공개 블로그에 보내지 못할 편지 게시판 있거든 ㅋㅋㅋㅋ 나는 거기에 편지가 벌써 56통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열개라고 제한을 두지는 말고 그냥 자기 쓰고싶은 만큼 해~

      2023.08.06좋아요1
    • user thumbnale
      뚠뚠한 선들바람글쓴이

      자기 뭔가 미래의 나니..? ㅋㅋㅋㅋㅋㅋㅋ왜이렇게겹치는게 많짘ㅋㅋ 고마워!!!도움많이 됐어 증말루..!!!

      2023.08.0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ㅋㅋㅋㅋㅋ그러게말이야 나도 왜 과거의 내가 또 글을 썼지? 싶을정도야.. 미래의 자기가 감히 말하건데 ㅋㅋㅋ 생각보다 어느날 갑자기 어라?하고 괜찮아진다?ㅎㅎㅎ 그리고나면 놀랍도록 큰 변화의 시작이 생긴 자기를 발견할 수 있어 화이팅이야 우리❤❤

      2023.08.0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나랑 비슷하다.. 난 그러고있을때 기적적으로 코로나걸려서 요양하다 몇년만에 전남친이 모르는 번호로 연락온거야. 자기도 나빴던거 아니까 넘 후회되고 계속 생각나고 미안했었나봐 그래서 다시 만나진않고 거리두는게 계속 고기사주고 선물사주고 그랬어.. 미화되고 생각날 수는 있지만 내가 먼저 연락하는건 아닌듯ㅜㅜ암만 생각해봐도 내 가치를 내가 떨어뜨리고싶지않어 날 힘들게했던 사람이잖아

    2023.08.06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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