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게 짧긴 한데 이벤트 글 계속 뜨길래 얼마 전에 있었던 일 살짝 찌끄려볼게!
며칠 전 밤, 남친이랑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산책하던 중이었어. 놀이터 앞을 지나가는데 그네가 흔들리고 있는 거야. 누군가 타고 있는 거겠지 싶어서 봤더니 아무도 없네? 그냥 아 누가 밀어놓고 갔나보다 생각했어
근데 갑자기 남친이 검정색 옷 입은 애가 엎드려서 타고 있다는 거야.. 내 눈엔 분명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난 소름돋아서 다시 한 번 확인했지 근데 진짜 아무도 없었어.. 내가 아무도 없다고 하니까 남친은 검정색 옷이라 잘 안 보이는 거라며 다시 확인하더니 의아해하면서 '어? 뭐지? 분명 있었는데' 이러는 거야.. 둘 다 진짜 소름돋아서 귀신이었나? 이러고ㅋㅋㅋㅋㅋ 뭐였을까.. 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