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되게 길고 지루한 얘기 일 수 있는데 내 글 좀 읽어줘 ㅜㅜ 내 연애스타일에 대한 객관적인 의견을 물어보고 싶어(지금 남자친구랑 안맞는 점이 있는거 같아서 나 혼자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 중이야)
1) 남자친구가 약속을 잡거나 무슨일이 있을 때 '뭘~할거다', '뭘~하고싶다'라고 먼저 말해주기를 원하는데, 이 친구는 항상 '~했다', '~하고 왔다', '언제 ~하기로 했다' 식으로 통보(?) 처럼 말하는데 난 이게 싫거든...같이 상의하고 같이 결정하고 내가 먼저 알고있고 싶은데 너무 욕심인건가?
2) 나중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 현재의 상황을 말하자면, 남자친구는 일시적인 백수이고 나는 직장인이야(한달 뒤면 둘 상황이 바뀌어). 근데 내가 직장에서 루팡은 아니지만 좀 여유로운 사무직이거든? 그래서 그런지 카톡에 답을 잘하긴 하는데 얘는 백수인데 연락이 그렇~게 안돼. 피시방을가면 게임한다고 답장 뜸하고 집에 있으면 본인 영화보고 넷플릭스보고 페북영상보고 개인적인 시간 보낸다고 답장 뜸하고....본인 개인적인 시간을 챙기는건 알겠는데 난 이부분이 그렇게 서운하더라고ㅠㅠ 보통 서로 좋아하고 생각하면 연락 하고싶지않나?(중거리 연애중이야)
3)최근에 내가 서운했던 상황인데, 얘가 백수라고 했잖아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는걸 내가 알잖아, 근데 이 친구는 다 알거든 내가 언제 점심시간이고 언제쯤 밥을 다먹고 언제쯤 둘이 통화를 할 수 있는지? 근데 얘가 안하는거야 얘 피시방에서 게임하거나 집에서 그냥 있는걸 내가 아는데...그래서 참다가 말을했지 넷플릭스 보는거 중요한데 하루에 잠깐 30분이라도 통화할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인데 이 시간을 좀 챙겨서 통화하면 안돼? 라고 하니까 깜빡했대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된 줄 몰랐대... 할말이없더라고 내가 먼저 하면 되지만 난 얘가 또 누구랑 전화하고 뭐 다른거 하나 싶어서 맘대로 전화도 안하는데(내 성격이 그래)...
솔직히 이것보다 더 많은데 그냥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써봐...한 명이라도 좋으니 읽고 의견 남겨주면 너무 좋을 것 같아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