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거수투표가지고 뭐라하는것도 웃긴게, 학생총회 하는이유가 안건을 의결해서 학생들의 이익을 대표하도록 하는 힘을 가지려는건데 이걸 모르니까 거수투표방식을 문제삼는거;; 그 국회의원들이 법안통과시킬때 실명까고 의결 부결 투표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됨
그리고 애초에 저런 학생총회는 안건에 반대하면 안가면되는거라 참여한사람들은 다 공학반대한다고 봐도 무방함. 학생총회는 일단 열리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거든. 그래서 정족수 채우는게 항상 이슈인데, 이게 보통 전체 학생 정원의 1/10~1/8 내외고 보통 학교들은 이것마저도 못채워서 개회 실패하는 경우가 태반임.
그런데 동덕여대는 정족수의 무려 3배가 넘는, 전체 학생 정원의 1/3이 참여했다는거 자체가 공학반대여론이 어마어마하단거..
코로나 이전에 총회 여러번 나가봤고 거의 개최 실패하거나 개최하더라도 간신히 정족수만 채웠던 수준이어서 결국 의결한 안건도 흐지부지되었던 것을 몸소 경험한 바, 동덕여대 학생들이 저렇게 많이 모인 것은 학교한테 단단히 빡쳤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