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기랑 비밀연애 중인데 넘 안맞는 건가..
이번이 두번째 연애인데 내가 첫연애에 너무 상처 많이 받아서 눈에 보이는 애정 표현(연락이나 구어적 표현 등)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항상 말하는 편이야ㅠㅠ 상대방은 노력을 한다고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연락 빈도나 표현이 높지 않고(카톡 답장이 평균적으로 두세시간 있다가 오는편)..
서로 집이 멀고 회사가 상대방 집 쪽에 있어서 출퇴근을 내가 항상 그쪽으로 하는 상황인데 한번도 내 집까지 데려다 준적도 없어..만나는 것도 그냥 중간 지점에서 대부분 보고.. 본인은 집에서 멀어지면 힘들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있어야하는 타입이래서 나도 많이 이해해주려고 하는편인데 힘드네ㅠㅠ
내가 섭섭하다거나 속상함을 말해도 적당히 달래주는 시늉을 하다 본인이 더 화내는 타입이야(본인도 노력중인데 내 요구가 너무 버겁다는 식)..
성격차이겠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꼭 이런 루틴으로 싸우는 것 같아서 힘드네ㅠㅠ 중간 지점이 찾아지면 괜찮아 질거라고 상대방은 그러는데, 매번 섭섭하고 속상해서 거의 매일 우는 것 같아.. 마음이 이정도로 힘들면 그만두는게 나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