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관련된 이야기예요 너무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스무살 여자예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했던 친구와 오해가 생겨 2학년 때 1년동안 연락을 하지 않다가 3학년이 돼서 오해를 풀고 잘 지내고 있었어요
성인이 되었으니 자연스레 그 친구와도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그 친구는 운동을 하는 친구라 알바를 간간히 했었던 친구였어요
저희는 둘 다 술을 좋아해서 퇴근 후 술을 마시자고 했는데 돈이 없어서 마시질 못한다고 하여 안쓰러운 마음에 내가 먼저 계산할 테니, 월급 받으면 갚아라 한 게 거진 열 번은 됐었던 것 같고, 그 친구에게 받아야 할 돈이 50만원이였는데, 며칠 전 10만원은 갚은 상태라 못 받은 돈은 정확히 40만원이에요 뭐 택시비나 인생네컷 같은 자잘한 경우는 그냥 제가 내는 편이고, 술집에서 나온 것만 N빵하여 계산하면 40만원이 나오는데요!
분명 5월 10일에 월급이 나온다며 기다려 달라고 한 게 한 달이 다돼갑니다 월급으로 받을 돈은 120만원이라고 했고, 월급도 나왔으니 이제 돈을 돌려달라고 하고 있는데 엊그제까지만 해도 연락이 잘 됐었던 친구가 어제부터 잠수를 타더라구요 너무 너무 괘씸한 마음에 경찰 이야기까지 했는데 아직까지 답변은 온 게 없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건, 직접적으로 빌려준 돈이 아닌 제 명의 카드에서, 예를 들어 8만원을 제가 계산했다고 치면 8만원의 2/1을 받아 4만원을 받아야 하는 상태이고 그 상태로 꾸준히 오른 게 40만원이였는데요.
제 카드로 계산을 하고, 그 친구에게 이체로 빌려준 것이 아닌 제 카드를 한 번에 사용하여 반을 나눠달라고 한 것이니 법적 증거로 삼을만한 건 없겠죠? ㅠ.ㅠ
저도 이 일을 지저분하게 처리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시간도 없는지라 그냥 잘 타일러서 제가 받아야 할 돈을 마땅히 받고자 요청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연락 확인을 하지 않는 게 괘씸해서 경찰까지 논해가며 이야기를 한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조금의 팁이라도 얻고자 업로드해봅니다
차용증은 당연히도 받지 않았구요… 알고있는 것이라곤 그 친구의 주민번호 앞자리, 이름, 전화번호, 다녔던 고등학교 뿐입니다
친구, 언니들 조언 및 팁 한 번씩만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