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이고 싶은 남미새
남혐하는 남미새


페미니스트라고 해서 꼭 남자를 안만나야한다는 건 아니지만 자기들도 알거야. 사랑으로 흐린눈 할 때가 많다는 걸

남자도 여자도 이 오래된 사회 속에서 부모님 및 사회의 교육으로 학습되어 자라 지금 모습일텐데, 그 와중에도 내가 내 소신이나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또렷한데도 충돌하는 게 많잖아 (비단 남녀만의 문제는 아냐)

암튼 얘기가 쓸데없이 길었지만 여러모로 이유가 많아서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졌는데 헤어지고도 아직 멘탈 털리고 있는 스스로가 한심하면서도 극복하고 싶다.

사내연애는 처음이었는데 헤어지니까 없던 월요병도 생겼어. 매일 보는게 곤욕이다.

머리로는 헤어진 이유가 타당하면서도 마음이 아직 그만큼 안따라와주네.

여기 누군가 또 나처럼 헤어진 자기들도 있겠지. 잘 지나가 보자.
그래도 예쁜 혹은 험난한 사랑을 하는 자기들도 그 좋은 마음과 관계가 잘 유지되거나 혹는 잘 마무리되길!


나는 늘 생각하지만
독립적이기엔 낭만을 꿈꾸고
낭만을 꿈꾸기엔 겁이 많다.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