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도저히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다 글써봐
주변 사람들보면 보통 초중고 별로 친구들이 많더라고
나는 소수로 깊게 지내는거에 익숙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점점 그 사람들이 부러워지고 우울해지기까지해
이걸 해결하고 싶은데 내가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해결방법도 못찾겠어
외로움도 많이 타는 편은 아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놀러가고 만나고 연락하는 것들을 보고, 생각하니 모든 시간들이 다 외롭게 느껴져. 또 인스타로 학창친구들 단체로 태그되어있는 것만 봐도 마음이 너무 아파서 비활탔어
중학교때는 중2부터 왕따당해서 남아있는 친구들이 별로 없고, 고딩때는 나름 재밋게 지냈지만 지금보니 또 소수로 친구가 남아있어. 서로에 대한 결속력이 없었어서 그랬던걸까? 남들은 카톡도 엄청 많이 와있을꺼고 약속도 많을텐데 난 뭐하면서 사는가 싶다
결국 사회나가면 남는건 학창친구들이다~ 라고 말하는데 그럼 나같은 사람은 평생 외롭게 살아야하는건가 싶고 미래가 너무 어둡게만 느껴져
어떻게 이걸 이겨내야할까 나도 행복해지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