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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9.17

도와줘 자기들...

연애 시작한지 200일하고도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유독 진짜 요새 유독 200일 넘어서부터 많이 싸우는것같애...
특히 요 일주일은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매일 싸웠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남자친구 잘못이라...
이게 사과를 계속 해도 지치는데 사과를 받는것도 너무 지치는 일이더라ㅜㅜㅜㅜ 그래서 나도 요새 너무 스트레스 받고 피부도 뒤집어지고 피곤하고 예민해져있고... 남자친구도 매일 사과하느라 지쳤었나봐
오늘은 둘 다 말을 좀 격하게 하느라 또 싸움이 생겼어ㅜㅜㅜㅜ

진짜 요새 갑자기 왜 그러는걸까ㅜㅜㅜㅜ
이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남친이 100부터 200일 사이에 두달동안 미국 어학연수를 갔다가 한달 전에 왔거든?? 근데 보통 100일부터 1주년 되기 전까지 가장 많이 싸우는 시기라고 하잖아?? 이제 점점 자기 모습이 나오면서 맞춰가는 시기니까
난 그 시기에 남친이랑 떨어져 있었거가지구 오히려 지금 그 두달동안 못 맞춘걸 지금 맞춰가면서 싸우는 시기라고 생각을 하긴해 물론 나도 요새 너무 많이 싸워서 생각보다 더 지치기도 하지만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남친은 요새 전화할때마다 싸우는거니까 오히려 너무 전화를 많이해서 그런것같은데 전화를 좀 줄여보는건 어떻냐라는 얘기가 나오긴 했는데 이게 맞는 해결책일까..??

자기들이 생각했을때 이거에 대한 해결책은 뭐가 있어...? 도와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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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싸우는 이유가 뭐냐에 따라 좀 다를것 같긴해! 계속 정말 부딪히는데 비슷한 이유면 정확하게 이야기를 서로 해봐야할것 같고 다 다른 이유면 권태기일수 있을것 같으니.. 통화를 줄이는 것처럼 거리를두거나 반대로 권태기인것같으니 극복해보자고 이야기를 하면 좋을것같아 만약 전이라면 싸우지 않을 이유로도 계속 싸우게되는거면 자기도 한발 물러서서 그럴수있지 하는 마음을 가져보고 잠깐 연락을 줄이고 각자의 시간을가지며 쉬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

    2023.09.17좋아요0
  • user thumbnale
    따뜻한 우주

    위에 자기가 엄청 잘 정리해줫따.. 맞춰가면서 싸우는 시기라고 느껴지면 필요한 대화와 갈등이니까 그걸 전제하에 최대한 예쁘게 말하면서 맞춰가면 좋을 거 같구.. 근데 그게 하루아침에 되는 건 아니까 급하게 지금 와다다 맞춰가면서 감정을 막 올려가면 안 좋을 것 같아. 조금은 천천히..! 해보면 어때! 만약 그게 아니라 권태기거나, 혹은 이렇게 서로에 대해 잘 알아가다보니 줄일 수 없는 격차를 알게될 수도 있잖아. 슬프지만 그럼 헤어질 수도 있지 ㅠㅠㅠ 그것도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너무 괴롭게 두지마..!

    2023.09.18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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