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도대체가 회피형은 뭘 그렇게 자꾸 혼자 생각하겠다는 거야
난 갈등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대화를 하고 싶은데 회피형인 남친은 대화다운 대화를 하기도 전에 자꾸 혼자 생각할 시간을 달라,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 내일까지 답을 보내겠다....
아니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는 거야? 연애애 결정권자가 자기라고 생각하는 건가?
하 ㅋㅋㅋ
결정권자라고 생각하진 않아 회피형들은 그냥 그 순간 거기서 대화할수 없는거지 그 순간 못기다리고 닦달하면 자기를 회피하게 될걸
갈등 해결 방식이 너무 안 맞아서 그냥 먼저 헤어지자고 결론 내렸어... 회피형과의 두 번째 연애인데 역시 할 게 못 된다... 불안형에서 간신히 안정형에 들어온 내가 또 불안형으로 갈뻔했어
결정이라기보다… 그 상황에 말 정리가 안되는거아닐까. 쓰니가 많이 화나보여서 답답하겠다 싶어. 나도 회피형이라 뭔가 해명하고싶은 마음에 ㅎㅎ 댓글을 남겨. 트러블있는 상황이면 감정적인 대화가 될까봐 나도 잠깐 물러서서 생각하고 돌아오는편이야. 그 상황에 닥쳐서 말을 하라고 하면 나에게 답을 몰아붙인다고 느껴져서… 안좋은 생각만 나거나 생각이 중단되더라고. 어쨌던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 물론! 내가 결정자야! 하고 이상한 애들도 있겠지..! 안맞는 사람하고는 연애하기 힘들지 음음. 더 좋은 인연이 찾아오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