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갑자기 언제 와~ 하는 순간에 딱 와서 놀랬다... 택배는 되게 무난하게 오더라. 박스에 담겨서 아루 적혀서 오는거 있지 ㅋㅋㅋ 자기만의 방<< 의 존재를 아는 가족이 아니라면 괜찮을 듯 해...ㅎㅎ 우리 언니는 몰라서 살았다. 송장에 자기만의 방이 적혀서 오더라고. 그래도 상품명은 제대로 안 적혀있구 문구/팬시류 라고 쓰여있어서 안심!!

아 근데 박스 뜯는게 되게 신기하더라. 뭐라해야하는거지...? 박스 도시락통처럼 날개부분에 테이프 붙이고 뜯는 형태? 칼 찾기 귀찮아서 손으로 북 뜯었어...

와 진짜 뭐가 많더라... 자기만의 방 굿즈부터 시작해서 예쁘게 포장된 데임 본품에... 섹스오리엔테이션 어쩌고(죄송합니다)책이었는데, 우리 도서관에서 보던 글들을 책 하나에 필요한 부분만 골라 담아줬더라구. 크기도 손보다 조금 큰? 정도라 눈에 크게 띄지도 않고 디자인도 예뻐서 좋았어. 목차는 이렇더라!!

한창 즐기고 찬찬히 읽는 중...ㅋㅋㅋ 이미 도서관에서 다 한번씩 봤던 목록이지만 이렇게 책으로 보니까 또 느낌이 다르네

대망의 박스 개봉... 예쁘다... 디자인도 자세히 안 보면 섹스토이인지 모를 것 같고 색도 진짜 조녜... 나 파란색 진짜 좋아하거든 ㅠㅠㅠ 색감 진짜 대박... 은은하게 예뻐. 파란색 사길 잘했다 ㅎㅅㅎ

맨 처음에 전원 아무 생각 없이 켜봤다가 끄는 방법을 모르는데 부모님 들어오셔서 당황해서 냅다 노래 크게 틀었다큐ㅠㅠㅠㅜㅜㅜㅜㅜ 소리는 은근 커... 제일 큰 단계가 핸드폰 전화왔을때 진동소리정도? 가장 위에있는 버튼(사진 기준)이 길게 누르면 전원 온 오프! 짧게 누르면 패턴 조절이야. 가장 아래 있는 버튼이 강도를 올리는거. 중간에 있는 버튼이 강도를 내리는 버튼이야. 아래 버튼 암만 눌러봤자 진동 세기가 줄어들지는 않더라...ㅋㅋㅋㅋㅋㅋ 진동 세기는 설명대로 5단계. 패턴도 5단계야. 나는 개인적으로 3단계에 3번째 패턴이 좋더라...ㅎㅎ 나는 삽입 자위 위주로 하고 클리로는 한번도 못 가봤던 사람이었어 맨 첨에 에어 쓰면서도 이게... 좋나...? 이렇게 쓰는거 맞나...? 하고 고민하면서도 계속 기분좋은 곳 찾으려고 끈덕지게 쓰다보니까 찾아지더라 함 갔다왔어...ㅋㅋ 당연히 윤활제 썼구! 예전에 다른 진동형 샀을때 덤으로 얻은 윤활제였어. 되게... 좋아. 진짜로.

쟈기들아... 난 클리로 정말 못 느끼는 사람이었다...? 전남친이랑 할 때도 굳이 왜... 겉에를 하지? 안에만 해도 좋은데... 하던 인간이었는데...ㅋㅋ 이거 쓰고 오늘 한 생각: 남친... 까이꺼 없어도 되겠는데? 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말 강추한다 좋아. 가격이 꽤(많이) 나가긴 하지만... 오래 자주 쓸거니까 그만큼 돈값을 한다고 생각해... 정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