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임 필로
너무 궁금한데 가격이 부담되어서
엄청 고민하다가 여성의날 할인도 하고
지금 아니면 못써볼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구매했어
되게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은것 같긴해
그전에 다른것들은 부모님께 들켜서 곤란하거나 한 상황없이 나름대로 잘 받았었는데
데임필로는 배송왔을때 상자가 크니까 부모님이 뭐냐고 계속 물어봐서 좀 곤란하긴 했어
뭔지 나도 모르겠다
내가 뭐시켰더라 기억이 안나네 하면서
대충 넘어가고
언박싱 할때는 다행히 혼자였는데
언박싱 하고 나서도 궁금하신지 관심가지셔서
하지정맥류 때문에 잘때 다리올리는 베개라고 말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이 뭐야 그냥 쿠션이네 그러시고 넘어가길래 나도 그냥 넘어갔어
자위할때 써봤는데 자위할때는 뭔가 좀 자주 쓸거같진 않고
내가 아직 쓸줄 모르는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남친만날때 한번 써봤는데
탄탄하고 허리 잡아주는게 좋긴 좋았어
근데 부피가 커서 남친만날때마다 들고가긴 힘들어
그리고 정상위 할때만 쓰고 다른 자세할때는 아직 활용을 못하겠더라
결국은 그냥 진짜 쿠션처럼 침대 옆에 짱박혀있긴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