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 하는 데 이거 남친이 삐진걸까?

어제 통화하는데 주말에 만날얘기하면서 카톡으로 하루종일 꽁냥 다고 보고싶다고하다가..(한 100일 되가는 사이임)
내가 좋아하는 최애돌이 곧 컴백, 콘서트 해서
콘서트3일하는데 2일만 갈라한다 하루는 너봐야지 하는데 아..2일이나 가? 하는 거야
( 첨부터 덕밍아웃해서 알고있고 가지말라고는 안하는데 대놓고말은 안하지만 1번만 가지 이 런느낌..)
내딴에는 원래는 3일 올콘 하는데 2일만 가는것도 줄인건데.. ㅠㅠ

그래서 이틀가는게 싫어? 하루만 갈까?
하니까 아니야 가~ 다녀와~ 취미생활인데 어쩔수없지 하더라구..
남친은 나 만나고 날 1순위로 생각하고있고(내가 초반에 그렇게 해달라함) 나도 주말일정 다빼고 남친만 만나고있거든? 친구들이 보자해도 평일에보고. .

근데 솔직히 오프는 1년에1번인데.. 그래서 통화하다가 나 그래도 요새 컴백하는데 별로관심이안가~
나 그래도 널 1순위로 하려고 하고있어~ 이미1순위지~ 이렇게 말했는데.
"아..하려고 하고있어?( 아직1순위기 아니냐는식으로)" 하더니 급 텐션이 낮아지더라고..?

말수도 너무 적어지고..그래서 왜그러냐 서운하냐 , 질투하냐 했는데도 아니라고 아무렇지도 않대. 근데 말투가 텐션이 겁나 낮아서 티가 팍팍나.

이거 뭐 어케 풀어야해?
그냥 덕질얘기를 안 꺼내는게 답이야???
아니면 숨기고 가야해? 난 첨부터 이해해줄줄 알고 까고 만났던건데 숨기고 가야하는건가..
거짓말 싫어해서 숨기긴 싫은데..(연극 같은것도 2번정도만 보려고~하니까 아 2번 "만"이야..? 이러더라고 ..)
아니면 실제로 그냥 콘서트를 하루만 가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