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성·연애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7.09
share button

대학 친구들이랑 나 포함 3명이서 친하게 지냈었어
아직도 연락 잘 하고 잘 지내는데 요즘들어 좀 지친다
3명이라 한 명은 소외감을 느끼는 게 어쩔 수 없다지만 그게 나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그래 뭐 둘이 더 친할 수도 있지~ 생각했는데 나 빼고 둘이 연락이 잦고 둘이 더 얘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자연스레 내가 아는 얘기들은 점점 사라지게 되더라
이것까지도 그래 그럴 수 있지 하면서 농담식으로 나도 알려줘~ 하고 넘겼었어

문제는 셋이 각자 사는 곳도 둘은 좀 그나마 가깝고 내가 좀 멀어서 한 번 만나는 게 쉽지 않거든
근데 만나자는 말을 1년째 하고 있는데도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여
물론 졸업하고 다 갈길 찾아가니 바쁜 거 아는데 난 그래도 시간 되는 날 얘기하면서 최대한 맞춰나가려고 했는데
얘네는 툭하면 읽씹에 가끔 뭐 수다나 떨고 싶을 때 단톡방에 아무 말이나 해놓는 게 끝
진짜 만나자! 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날짜 정하려고 날짜 물어보면 일 있어서 안 되고 뭐 있어서 안 되고가 끝
다른 되는 날을 제시하지도 않고 적극적으로 약속을 잡으려고 하지도 않아
내가 참다참다 진짜 만나자고 다들 되는 요일 정해서 물어보고 되면 알려달라고 얘기해놔도 그것마저 안읽씹 혹은 읽씹
그러다 또 할 말 생기면 내 말은 무시하고 자기들 할 말만
난 친한 친구 아니어도 웬만하면 안읽씹이나 읽씹 안 하고 특히나 날짜 정하는 연락은 읽씹 같은 거나 늦답 같은 거 더욱 절대 안 하거든
기다리는 사람 입장이 있잖아 ㅠㅠ
그래서 그런가 더 이상 이해도 안 되고 힘든 거 같아

같이 있으면 즐겁고 고마운 것도 많은 친구들이었는데 갈수록 내가 지치네
나도 그냥 먼저 만나자 그만하고 멀어지면 멀어지는 대로 놔두는 게 낫겠지?
인간관계가 진짜 제일 스트레스다...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