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종종 연락만 하는 남사친이 있는데 요즘 좀 이성으로 느껴져
얼굴 안 본 지 되게 오래되긴해서 막상 얼굴보면또 다를거 같긴한데 카톡하고 전화하다보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고해야하나?ㅠㅠ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 요즘 너 좀 남자로 보이는거 같다고 얘기했는데 걔가 서로 얼굴보면 뭐가 진짠지 알겠지? 이러면서 크리스마스쯤 보기로 했거든??
서로 호감있는거면 좋겠는데, 상대는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그래도 나를 이성으로 볼 수 있을까?
같이 술 한잔 하다가 말없이 3초 빤히 쳐다봐. 걔가 왜? 그러면 이렇게 말해봐. “너 나한테 뽀뽀할 수 있어?” 그럼 답 나온다
앗 13년만에 첫사랑 만난 자기 맞지?? 너무 부럽고 예쁜 얘기읽고 나도 용기내서 그친구한테 솔직한 마음을 조금 털어놔봤어! 고마워 자기야ㅠㅠ 앞으로도 좋은 사랑하길 응원할게!! 안그래도 걔가 술한잔하면서 솔직하게 대화해보자고 하긴했는데 내가 알콜알레르긴지 한잔만 마셔도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술을 안마셔ㅠㅠ솔직한 대화를 위해서는 술이 필수일까?ㅠㅠ
언니다 언니 멋져!!!!
무알콜 칵테일도 있으니까 그거 마시면서 분위기 잡으면 되지! 그리고 룸있는 술집으로 가서 룸 안에서 대화해 그게 분위기가 좋아!
그런 감정 부럽다!! 술집의 분위기가 좋은거 같아 술은 안먹어도 되지않을까?? 자기 너무 응원해
아 술은 안먹어도 그런 분위기면 괜찮을까?? 약간 무슨사인지 헷갈리는 느낌이 들면 그래도 상대방도 호감이 있는거라고 생각해도 되는거 맞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