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생 남친 때문에 너무 힘들어..
처음 사귈땐 대학원생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사겼고 자주 만났어 근데 지금은 남친이 졸업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도 쌓이는거 같아 몇주뒤에 논문 발표 있다고 또 지금 열심히 논문 쓰고있는데 사실 나랑 남친이랑 성향도 안맞고 남친이 가면 갈수록 나한테 식는게 눈에 보였어 ㅠ 나는 학부생이라 대학원생이 얼마나 바쁜지 체감이 안되지만..내가 이해못해줘서 몇번 헤어지기도 했고...나는 내가 정말 이해 잘해준다고 생각했거든 ㅠ 그래서 지금도 끙끙 앓는 중인데 확실히 이번에 남친 행동 보니까 맘이 식은거같긴해 ㅠ 예전엔 그래도 아무리 바빠도 항상 논문 쓰러간다, 뭐한다 정도는 보내주고 전화도 매일 해줬는데 오늘은 오후 5시가 마지막 연락 ㅠ 그 뒤에 내가 보낸건 쓰러간건지 안읽고 그 오후 5시도 연락 서너개 주고받은게 끝이야 당연히 바쁘고 힘들거라고 생각해서 이해하려했는데 내가 같은 입장이 아니라 이해하기 어려운거 같기도 하고 남친 마음이 식은거 같아서 더 힘드네...ㅠㅠㅠ주변에 나랑 같은 처지인 사람도 없고.... 어떻게 지금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