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인데 힘듦을 나눌 사람이 없어서 너무 외롭고 힘들어
연구실에 동기도 없구....친한 친구들 중에 대학원을 다니는 사람도 없어
같은 연구실 선배나 후배한테 말하기는 좀 그래
사실 선배랑은 친해져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 싶었는데 선배는 나보다 훨씬 힘들게 일하기도 하고.. 선배니까 어느 정도 말을 가려야 돼서 솔직히 말 못하겠어
그리고 내가 이 선배한테 약간 호감..?도 있어서 내가 사심을 담은 건지 아닌지 스스로 헷갈려서 더 조심하게 되더라고
처음에는 그냥 친구들한테 얘기했어
힘든 건 10인데 친구들한테 계속 찡찡대면 그 친구들이 짜증날테니까
한 2정도 얘기했다? 근데 친구들이 이해 못하는 부분들이 많은데다가
나머지 8은 말을 안했다보니 얘기를 해도 속시원하지가 않았어..
그래서 그마저도 입을 다물게됐어
이렇게 쌓이고 쌓이고 쌓이니까 너무 답답하고 외롭다. 우울증으로 약 복용 중인데 요즘에 이런 것때문에 자책하는게 다시 심해져서 약도 추가하게 됐다..
원래 잘 안우는데 눈물도 좔좔나고..^^
에휴.........
나랑 같은 공감대로 얘기할 사람이 필요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