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인데 소수과라 똑같은 친구들끼리 계속해서 같이 지내왔어 나까지 해서 총 4명이고 다 같이 기숙사에 살아 근데 그 중 2명이 같은 방을 쓰게 되면서 더더 친해졌고 나머지 한 명이랑은 성격이 잘 맞지는 않아...오늘 또 그렇게 4명이서 술을 마셨는데 친구들이 나한테 너는 웃음장벽이 높은 것 같다면서 내 눈치를 보더라고...
사실 나는 내가 소외감을 느끼거나 친구들이 나를 별로 신경안쓴다 싶으면 나도 모르게 의식이 되서 더 어려워 하는데 그게 친구들한테는 그 자리가 재미없구나 이렇게 생각이 들었나봐
근데 뭔가 그 친구들 중에 나를 일순위로 생각해주는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나를 대하는 태도에 비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친구를 대할 때의 태도가 너무 다르게 느껴져서 그런지 이 무리랑 이제 3년째인데 이제는 어떻게 내가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