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일상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5.09.01
share button

대학생이자 자취생, but 무직백수
쿠팡이츠 배달 처음 해보고 돈벌이의 어려움을 다시금 깨닫다

남친이 전기차라
내가 배달하고 남친이 운전하기로 하고 심심풀이로 저녁 먹고 배달 두탕 뛰고 온 후기 푼다

비 ㅈㄴ 오길래 할증 붙는다길래 좋아했더니
500원 줌

아파트 배달갔는데 공동현관 앞뒤 호수 분리돼어있어서 어리바리 ㅈㄴ 까다가 비에 쫄딱젖음

비가 홍수 날듯이 와서 운전이나 배달이나 평소처럼 빨리 할 수 없는데,
앞서 아파트에서 10분 헤매느라 늦었더니 다음 배달건인 치킨집에서 음식 나온지 오래됐다며 타박함
(사정은 알겠지만 좀 뭐같았음.
비 이렇게 오는 거 알면서 어케 빨리가냐
물론 내가 심심풀이로 해보는 팔자 좋은 대학생이라 아니꼬웠을 수도 있지만 ㅎㅎ
암튼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라 새로웠음)

두탕 뛰었더니 인생 전반에 대한 현타와 내가 이짓거리를 하려고 공부했나 생각이 들음

그렇게 비 맞아가며 한시간 뺑끼쳤는데
11000원 벌음

그래서 시발비용이 더 나올 것 같아서 귀가함


과외가 그나마 개꿀이었다


다들 공부하자


어머니 아버지 용돈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