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도시의사랑법 보니까 생각난 건데

연애 했을 때 내가 사는 지역에 게이 남사친이 놀러옴 집이 둘이 누울 형편은 못 돼서 에어비앤비를 잡았거든 노가리 깔겸 둘이 잼얘 좋아해서 근데 어차피 따로 자기도 하고 함부로 아 얘 게이야 ㄱㅊ 이러는 건 너무 싫어서(글고 범죄될 수 있음)게하 잡았다 뻥 쳤거든 전남친도 동성애자에 그리 오픈한 사람도 아니여서 근데 어디서 구재희를 ㄹㅈㄷ로 욕하더라고 버러지 같다고

근데 남친이 소중한만큼 그 남사친도 소중하고 어차피 성애적 관계가 발생할 확률이 0%니까 내가 거짓말하지 뭐 싶었거든 거짓말해서 조금 미안하긴 한데 강제 아웃팅 시키는 것보단 낫잖아 그래서 지금 생각해도 난 최선을 다했다 싶은데...버러지 소리 들을 정도로 잘 못한겨? 동성친구랑 다를 바 없지만 남사친을 배려하고 남친이 게이에 편협한 걸 고려한 최선의 선택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