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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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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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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받아주면서 연애는 나중에 하자고 미루는
내가 좋아하기 시작한 날 1년 뒤에 사귀자고 하는
할 거 다 해놓고 끝까지 사귀자는 말은 안 하는
띠동갑 병신과 끝냈습니다
그의 어록
"니 미래 남편이 불쌍하다"
"내가 누구한테 뭘 받든 말든 니가 신경 쓸 위치냐"
"너랑 있으면 불편하다"
그 외 이것저것
전여친 얘기를 나에게 끊임없이 꺼내며
여사친들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멈추지 않았고
여사친들 보고싶다 만나고싶다는 얘기도
여사친과 단둘이 인생네컷을 찍기도
그래놓고 나에게는 남사친에게 선을 긋지 않는다며 내로남불을 주장하고
내가 신경쓰이는거 뻔히 아는 여자에게 받은 커플키링(단품)을 가방에 대놓고 달고다니는
그런 병신과 끝냈습니다
처음으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처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처음으로 좋아하지만 정리를 합니다
그래도 잘 이겨낼 것 같습니다
나 잘 버텼고 수고 존나했습니다
이런애를 250일 가까이 좋아하면서
미래를 생각한 내가 두번째로 병신이다
그냥 개웃기네
지인들 평 얼굴 좆나 못생겼다는데
내 취향이라 얼굴에 반했었음
그냥취향확고함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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