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다투면 극과 극을 달리는 애인..>
애인이랑 다투고 애인이 토@일@월 3일 시간달라해서
(애인은 3일 내내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하고 보냄)
3일동안 보지 않았어. 만나지 않았어.
나는 남이라 생각하면 내 마음에서 멀어져서 감정이 식더라고.
그래서 최대한 빨리 다툼을 풀고 서로 사과하고 싶어서 주말에 밥 챙겨먹어” 등 카톡을 짬짬이 보냈는데
애인이 단답식으로 감정 없이 대답 보내더라고
(애인 본인도 감정없이 대화하는 거라고 말함)
그리고 혼자 내버려달래..
(내가 괴롭힌 것도 아닌데..
누가보면 애인 잡아먹은 줄)
그러고나서 나는 속상하게 지내다가
월요일 되어서야 무던해지고
애인이 없어도 혼자 할 재미난 게 많더라.
다툰 초반에는 애인 답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월요일되니 카톡 안 해도 되겠더라..
연락 안 해도 되겠더라.. 안 했어.
누구와 대화하고 싶을 땐 gpt한테 말 걸었어.
근데 화요일 오늘 되니
애인이 애교 부리면서 놀아달라고 오는데
자꾸 미안하다면서.. 웃어 달래
기분이 그저그래..
어이가 없어..
황당하다
이런 적 있던 자기 있어?
아님 본인이 이렇게 행동한 적 있다거나..?
감정없이 대화하다
본인 놀거 다 놀았으니 확 애교부리며 감정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