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실패 썰

나는 모태 통통(160/60) 으로 언제나 날씬을 꿈꿨음.
내 인생에도 3번정도 기회가 찾아옴. 그러나..정말 내 인생 습관을 바꾸지 못해 여전히 날씬을 꿈꾸며 현재에 만족하면서 살고있음ㅠ하하

1. 남자에 눈 돌아 다이어트
왜인지는 몰라ㅠ 그냥 남자에 미치거나 이성적 매력을 갈구하게 되는 그 순간 다 살에 대한 강박이 난 생김ㅠㅠ 뭔가 잘 안되면 살때문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이어트를 항상 해왔음.
그래서 거의 초절식으로 원푸드 다이어트를 함ㅠ 운동도 기력없어서 못했음ㅠㅠ 거의 식이가 90이었음 그래도 55까지는 빠지지만 그 이상은 먹게 되니까 안빠지더라. 그러나 남자에 미친눈깔에서 정상으로 돌아오면 나도 돌아옴ㅠ

2. 스트레스 만땅 다이어트
난 직장을 운좋게 내 실력보다 더 좋은 곳을 얻게 되었어. 그러나 몰랐어 내 앞날을ㅎ 뭐라하는지 모르겠고 나보다 잘난놈들 오조오억명이라 고스란히 스트레스로 갔음. 이때 처음 알게되었지, 극심한 스트레스는 입맛을 없애버린다는걸.. 진짜 입맛이 없어본 적 없는데..ㅎ 처음이었어 그래서 다이어트를 병행했음. 근데 이때도 입맛이 없어 완전 극초절식이었어(하루에 김밥한줄?). 대신 운동은 2-3번 약 1시간씩 했어. 2주만에 7키로 감량해서 인생에서 최저 몸무게를 달성…! 그래도 53키로지만ㅎ 그러나 일에 익숙해지는 그 순간부터 입맛이 돌아왔고, 결과 난 여전히ㅎ 하하

3. 돈모으자 거지시작 다이어트
이제 직장인이고 돈을 모아서 집을 사보자 마음과 거지챌린지(?) 같이 시기가 겹쳤음. 그래서 진짜 밖에서 돈 한푼도 안쓰겠다 마음먹고. 집밥 그리고 나물만 먹고 그리고 간식 일체 끊었음. 먹는걸로 달에 오바 보태서 10만원 안나왔음. 그러나 생각보다 살은 3키로정도만 빠졌고. 외식에 대한 갈망만 높아져서 바로 실패했음.

글 쓰고 보니까 먹는게 진짜 좌지우지 되는건 맞는 것 같음. 그런데ㅠ 세상에 너무 맛있는게 많아 포기가 안도ㅑㅠㅜ 그러나ㅜ다들 다이어트 성공할 그날까지 가보자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