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여성 성∙연애 고민 필수앱 자기만의방2천 개의 평가
4.8
비밀 정보 열어보기
logo
menu button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04.18

다이어트 성공 썰~ 총 22kg 감량 (유지중!)


키는 158cm 감량 기간은 일년 반
아래는 인바디 체중계 캡쳐한거고 막상 올리려니 창피하다ㅋㅋㅋ 사실 말이 76.2지 다이어트 결심했을 때는 80을 넘겼고 삼일 굶은 뒤에 잰 거야…

160이 안 되는 키에 저 몸무게면 상당한 비만이었고 그래서 일단 유산소+식단으로 60대 중반까지 뺀 뒤에 근력운동 겸했어. 나는 처음에 저탄고지로 십키로 뺐다가 그 뒤엔 흔히 아는 닭가슴살+샐러드로 식단을 바꿨는데, 이유는 별 거 없어ㅋㅋ…

돈이 없었거든..! 매일 육고기랑 질좋은 버터, 달걀, 느끼하니까 곁들일 저당소스(엄~청 비싸잖아 이거!!ㅠㅠ) 먹으려니 자취하느라 안그래도 빠듯한 식비가 매번 바닥을 보이더라고… 내가 독립을 안 했으면 계속 했을까? 생각하면… 그건 또 모르겠네. 피부가 원체 막 좋진 않지만 나쁘지 않은 예전에 비해 뾰루지도 엄청 나고 그랬었으니까.
하지만 단기간에 살을 빼고 싶다! 그리고 업무 강도가 세서 조금 먹으면 몸이 버티지 못한다! 하는 사람에겐 저탄고지 강추…

7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까지 빼는 데에는 사실 얼마 안 걸렸고 유지하면서 일키로씩 빼는 게 엄청 오래 걸린 것 같아… 내가 또 소아비만 출신이거든. 동지들은 알 거라고 생각해. 애기 때부터 통통하면 살 진~~짜 안 빠지잖아. 절대 S사이즈로는 안 간다고 하고.

근데 나는 158센티에 54키로, 하체비만이라 상의는 xs아니면 s를 입게 되었어… 허리도 가는 편이라 m사이즈로 보통 입어. 그런데ㅠㅠ 아직 허벅지가 안 빠져. 목표는 48키로고 지금도 다이어트 중이긴 하네!

사람이 외모가 다가 아니라고들 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다이어트 성공 이후로 내 삶이 조금은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아. 회사에서 상사에게 꾸중을 들어도 내 살 탓, 공중장소에서 괜히 위축되고, 심지어 나는 집을 나오게 된 계기도 내 폭식증으로 인해 부모와 싸우게 된 게 커서 그런가. 정상 체중이 되고 나서는 그게 완벽하게 개선되었다고는 말 할 수는 없지만…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게 되었지.

더이상 내 몸을 변명거리로, 모든지 회피해버릴 수단으로 쓰지 않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 사실 여러가지 문제들은 내 말투라던가 자잘한 나쁜 습관 등에서 비롯되었다고 인정하게 되었다는 거야… 이건 이거대로 되롭긴 한데..ㅋㅋ!

혹시나 나처럼. 시작하기도 무서울 정도로 살이 쪄 버려 고민하는 자기들이 있을까 해서 몇 자 적어봤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정말 너할나위없이 기쁘겠다. 고마워.


circleImage

circleImage

4
1

자기만의방 꿀팁

내 크레딧 확인

rightArrow
arooo-tip
도움이 되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글쓴이가 좋아요를 누르면 셀렉트샵에서 구매 가능한 크레딧을 드려요!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멋있다 22kg이라니

    2024.04.18좋아요0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