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과 함께 우울증 극복!?!

사실 다이어트는 아직두 진행 중이긴한데
그래도 80에서 지금 64까지 뺐고, 잘 유지 중이니 성공한게 아닐까 싶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얘기를 말하기에 앞서,

예전의 나는 만사에 귀찮음을 느끼고 꾸미는데 전혀 관심이 없었으며(남에게 예뻐보여야한다는 생각을 하질못함) 그냥 머리가 항상 엉켜있어서 이걸 풀려면 각종 헤어제품을 들고와서 30분동안 사투를 벌어야할 정도로 엄청...엄청 포기한 삶을 살고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의 난 우울증인게 아닐까싶어ㅋㅋㅋㅋㅋㅋㅋㅋ왜냐면 사람 만나기 싫어하고, 무서워하고 일 없으면 무기력하게 침대에만 누워있고 자기객관화란 핑계로 나에게 상처주는 삶을 서슴없이 했었거든 :(

그거랑 별개로 나름 또 복싱은 꾸준히 하고 있었다? 어느날 그냥 갑자기 아 복싱을 좀 더 잘하고싶다 몸이 너무 무겁다 스트레스 풀려고 운동하는건데 운동이 안되니까 더 스트레스 받는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때부터 아 살을 빼야겠다 일단 살을 빼고 생각해야지하고 기존의 운동만 하던 거에서 식단을 챙기기 시작했어!

(1) 처음에는 평소에 먹는 음식 자체를 줄였고(밥 한공기를 다 먹었다면 한숟갈씩 남기기, 떡볶이 2인분을 혼자 다 먹었다면 1인분안 먹기)
(2) 그게 익숙해졌다면 메뉴 구성 자체를 바꿔줬어.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탄단지 골고루 챙기기, 야채 많이 먹기! 이정도면 입맛이 조금 바꼈단 말이야?
(3) 입맛이 바뀔 시점부터 이제는 식단 외의 것들도 좀 신경 써주기 시작했어 섭취 칼로리 기록은 물론, 하루에 두끼만 먹고, 한끼는 일반식, 한끼는 닭가슴살, 샐러드, 약간의 탄수화물 그리고 식사시간 간격은 못해도 5시간 이상 차이 나게끔! 그리고 7시 이후로는 식사 금지!(정 배고플때를 대비한 약간의 간식은 괜찮아잉 배부를 정도의 식사는 절대 XXXX)

식단을 챙기기 시작하니까 살이 빠지더라구! 지난 12월에 몸무게 80로 시작해서 4월 중순인 지금 64니 너무 많이 빠지지도 않고, 정말 딱 적당한 속도로 빠졌다고 생각해!

근데 내가 살을 빼면서 느낀건데 만약에 내가 운동을 하고있지 않은 상태에서 식단을 했어도 살 자체는 잘 빠졌겠지만 체력적으로 정말 많이 힘들었을거 같아. 일단 먹는 양 자체가 줄어들기도 하고, 식단을 지속해갈 몸 컨디션도 계속 유지해줘야하거든 나는 운동을 계속 하고있어서 문제가 안됐던거지, 자기들도 운동은 꼭 병행해줘.

뭐, 어쨋든 살이 빠지니까 사진 찍는 것도, 나 자신을 꾸미는 것도, 그냥 주변 환경 자체가 너무 재밌고 좋더라고!!! 누가 뭐라고 해도 적당히 흘러넘기게 되고 사람 만나는 것도 무섭지않고 뭣보다 애인도 생겼어!!!!! 흐헤헤 나는 여기서 살을 더 빼서 58 되는게 내 최종목표야!!!

글은 이만 마무리해야겠다 자기들 모두 좋은 하루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