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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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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자기들이 봤으면 하는 글

안녕 자기들 나는 진짜 최근에 목숨을 겨우 건지고나서 깨달음이 너무 생겨서,,
살로 스트레스 받는 자기들이 꼭 읽어봤으면해서 써 봐,,!!

내가 5년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고 21살에 연습생을 그만두고 모델일을 시작했어. 근데 연습생이나 모델일이나 둘다 체중관리는 필수이다 보니까 다이어트를 되게 오래 해왔단 말이야.
그래서 별의 별 짓은 다 해 본 것 같아…
먹토,1일1식,굶기,포카리다이어트, 등등••?
근데 그러다가 내가 22살에 다이어트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증이 생겨버려서 배부른데도 계속 먹고 마음이 공허해서 미친사람 마냥 울면서 몇시간동안 계속 먹었었어.. 그러고 이틀동안 6kg가 찌고나서 다음날 바로 다이어트 병원에 가서 펜타민(흔히 말하는 나비약)을 처음으로 처방받아 먹게 되었어.
근데 처음엔 살이 미친듯이 잘 빠지고 식욕도 떨어지는거야 난 부작용도 없고,,, 그래서 나는 어느순간부터 그 약에 의존하며 장기복용을 해버렸어.
그게 보통 4주이내 복용을 해야하는데 난 6개월은 복용한 것 같아. 근데 어느 순간부터 살이 너무 빠지니까 탈모도 오고 걷기도 힘들더라고…
그래서 아 이제 약을 끊어봐야겠다 하고 약을 끊었는데 약을 끊자마자 불안함이 너무 심해지고 계속 눈물이 나고, 거식증이 생겨버린거야••
그래서 물 빼고는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었어. 삶은 달걀 한 입을 먹었는데 토를 할 것 같고 더이상 들어가지가 않는거야. 근데 아예 안 먹으면 정말 죽겠다 싶어서 죽이라도 사서 먹으려했는데 한 입 삼키자마자 토를 해버렸어. 그래서 며칠동안 물만 마시다가 내가 결국 쓰러지고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병원에서 계속 혼수상태에 있다가 최근에 깨어나고 아직 입원중에 있거든
의사선생님께서 나한테 진짜 생명이 위험했다고 하시더라. 우리 부모님 며칠동안 엄청 우시고,,,
근데 사람이 죽을뻔하다 살아나니까 정신이 희번뜩
들더라고…

“아 내가 무조건 마르다고, 겉모습만 치장한다고해서 행복해지는 건 절대 아니구나..
세상에서 목숨보다 중요한 건 없는데, 죽으면 끝인건데 내가 잠시 미쳤었구나” 하면서 좀 깨달음이 컸어.

그래서 혹시 살로 스트레스 받는 자기들이 있다면 정말 거울 속 자신을 미워하기보다 내면의 자신을 먼저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조금 통통하다고 해서 잘못된 거 전혀 아니고, 그런 모습까지도 스스로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예쁜 사람이라 생각해.
그리고 다이어트 약은 진짜 절대 절대 먹지 않았으면 좋겠어. 거식증 진짜 쉽게 봐선 안 돼…
거식증 뿐만 아니라 우울증도 쉽게 오고 요요도 금방 온다고하더라고.
정말 아무리 살을 빼고 싶다해도 다이어트약은 진짜 복용하지말고 차라리 운동도 열심히하구 식단도 건강하게 잘 먹으면서 천천히 빼면 좋겠어…

읽는 사람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D
오늘 하루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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