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자기의 드라마 추천글에 댓글로 쓰다가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나도 한번 써봐!!
+) 난 드라마 자체를 많이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본건 여러번 정주행 할 정도로 진짜 재밌는것만 봐
++) 너무 유명한 드라마는 뺄게!!
1. 보이스 (범죄/추리/액션/스릴러)
주연 : 이하나, 장혁
방영 : ocn
이건 1편이 진짜 존잼..
(2,3편은 그닥.. 1편 이기는 속편 없어요..)
흔히 보이는 범죄 유형부터 이런 범죄도 있어? 하는 것까지 나름 심도 있게 잘 풀어준 드라마야. 지상파라 그런지 공영방송보다 수위도 좀 높고 사실적으로 묘사돼서 약간의 잔인함도 좀 있어요.. (예를 들면 시ㅊ일부가 나온다던지..)
나중에 최종보스?가 나오는데 결국 그 보스도 누군가에게는 똑같이 당하는.. (스포❌)
2. 달의 연인_보보경심려 (사극/로맨스/새드)
주연 : 이준기, 이지은(아이유)
방영 : sbs
내 인생 드라마 뭐야? 하면 무조건 보이스랑 이거 선택해. 방영 당시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 묻혀서 안타깝게도 많이 알려지진 않았는데 뒤늦게 사람들이 보고 왜 이걸 이제서야 봤지ㅠㅠ 하는 드라마 중 하나야. 결말 자체가 이미 정해진 새드엔딩이라.. 새드 안 좋아하면..ㅠㅠ
그래도 주연 이준기 이지은부터 시작해서 강하늘 남주혁 백현도 나오니까 얼굴 보는 맛도 있어! 다만 유독 얼굴 부분을 많이 잡아서 난 볼 때마다 좀 어색하긴 한데 보다보면 익숙해져서 괜찮아!!
3. 손 the guest(스릴러/호러/범죄)
주연 : 김재욱, 김동욱, 정은채
방영 : ocn
귀신을 주제로 한 범죄물이라 귀신 싫어하면 좀 불호일 수도 있어. 그래도 제작진 코멘트에 따르면 “모든 나쁜 일들이 사람들 마음에서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한 것입니다.” 라고 했어서 결국 귀신이 문제가 아닌 사람의 마음에서 범죄는 시작된다라고 생각하고 보면 좀 더 보기 편할거야.
보이스 제작한 감독이라 잔인한 요소나 수위도 꽤 높은 편이지만 음악만큼은 진짜 꼭 들어봐..
4. 시그널 (범죄/추리/스릴러/타임슬립)
주연 :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방영 : tvn
작가가 김은희다? 이건 끝났지..
사실 타임슬립..? 이라는 말은 좀 그렇고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같이 공조? 협업? 해서 미제사건을 풀어나가는 내용인데 나름 보다보면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난 좀 먹먹했어..
현재 시즌 2 제작이라 하니까 그만큼 재미는 보장된거지?!
5. 낭만닥터 김사부 1,2,3 (의학/로맨스/휴먼)
주연 : 한석규, (시즌에 따라 주연 바뀜)
방영 : sbs
사실 이건 유명해서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아직 안 본 사람들을 위해서 넣었어 :)
내가 로맨스 안 좋아해서 거의 안 보는데 이건 그냥 한석규가 캐리한게 너무 커서..ㅎㅎ
후반부로 갈수록 로맨스도 섞이는데 그걸 이길 만큼 먹먹한 내용들도 많아.
6. 소년심판 (범죄/스릴러/법정/휴먼)
주연 :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방영 : 넷플릭스
요즘 미성년자 범죄들 예전보다 엄청 증가했잖아? 그거에 관련된 드라마야. 아이들이 왜 이렇게까지 했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면 이해가 되는 것도 있고 화가 나는 것도 있어. 사회가 그렇게 만든 것도 그 이유들 중 하나겠지 싶어서 좀 씁쓸하기도 해..
7. 38사기동대 (범죄/코미디/액션)
주연 : 마동석, 서인국, 최수영, 송옥숙, 안내상
방영 : ocn
세금징수라는 특이한 주제를 가져서 내용이 다소 신박할 수도 있어. 게다가 마동석이 나왔다? 그럼 무조건 재미와 액션은 먹고 들어가지.
쉽게 비유하면 현대판 홍길동..?
실제 서울의 세금징수 팀 38기동대에서 자문도 하시고 오마주 한거라 우리가 몰랐던 세금징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난 좀 재밌게 봤어.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도 있고 진중한 부분도 있어서 지루하진 않을거야.
8. 알고있지만 (로맨스)
주연 : 송강, 한소희
방영 : jtbc
송강과 한소희?? 얼굴합 미쳤어 진짜..
개인적으로 원작인 웹툰을 재밌게 봤어서 드라마도 재밌었어. 다만 결말은 서로 반대라는거.
묘하게 심리전&눈치싸움도 있어서 내가 다 긴장되는 느낌이야..ㅋㅋ 대학생들의 풋풋함과 성인 연애의 묘한 밀당이 있어서 호불호는 있을지 몰라도 한번 본 사람은 여러번 본다는 점!
9. 악의 꽃 (스릴러/미스터리/로맨스/느와르)
주연 : 이준기, 문채원
방영 : tvn
이것도 좀 많이 묻힌 케이스인데 간단한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14년 간 같이 살아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하면서 생기는 믿음과 신뢰, 진실이 점점 깨지는 내용이야.
심지어 아내가 형사?? 어우 내 심장이 다 쫄깃해.. 이것도 약간 잔인한 요소가 있어서 잔인한거 못 보면..🥲 그래도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전개가 빨라지는? 그런 느낌도 있어서 속시원한거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 같아!
10. 괜찮아 사랑이야 (로맨스/코미디)
주연 :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방영 : sbs
조인성? 공효진? 이건 무조건 성공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어루어주는 성인의 연애란 이런건가 싶은 모습들이 많이 보여져. 게다가 작품 내에서 트렌스젠더(남➡️여) 환자가 나오는데 이 환자를 당연스럽게 “그 여자”로 불러서 성전환은 정신질환이 아니다! 라는 기념비적인 작품이야.
정신질환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걸 자연스럽게 잘 풀어냈고 각자가 가진 트라우마를 서로가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장면들이 나옴으로써 보다보면 뭉클해지기도 해..
쓰다보니 뭔가 범죄 스릴러 위주로 썼네..ㅎ
미안.. 내가 로맨스를 그닥 좋아하자 않아ㅠㅠ
혹시나 다른 추천할 만한 숨겨진 작품 있음 댓글로 추천해주라!!
나도 새로운거 보고 싶은데 선뜻 그러지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