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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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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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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른분들의 생각이 넘 궁금해요

얼마전까지는 썸남이였는데 지금은 저만 호감이 있는 상태예요
한 달에 한 번은 봤었는데 최근 2달정도 안만났어요
그러다 금요일 아침에 제가 주말잘보내라~선톡을 했어요
그러니까 저녁을 먹자구 하더라구요
갑작스런 약속은 별론데 보고싶고 하니까 만나기로했죠
저는 행정보는 업무를 하는데 그날은 일이 너무 많은거예요
또 왜케 편하게 입고왔는지 옷이랑 신경쓰여서
점심시간에 집에가서 씻고 화장하고 옷갈아입고 왔거든요
글고 진짜 시간 맞춰서 나가려구 계속 일했거든요
다행이 할 일 다하구 퇴근 20분전에 자리에 앉아서 쉬었다 나가려구 톡을 보는데
상대방이 ‘바쁘신가봐요. 일이 우선이죠 밥은 다음에 먹어요 화이팅’
이렇게 카톡이 와있는 거예요
그걸보는데 짜증분노섭섭서운화남폭발
그냥 쿨하게 ‘그래요 다음에봐요’ 했어야했는데…
이사람은
나랑 한 약속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아침부터 그 사람 만난다고 종종거리면서 일하고
집가서 화장하고 옷갈아입고 그런 제 모습이 안쓰럽더라구요

그래서 서운하다 오늘 오빨 만나려고 준비하고 퇴근시간 맞춰서 일도 끝냈는데 갑자기 다음에 보자하냐고

그랬더니 제가 너무 바빠보였다나 어쨌다나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어쨌든 니가 그런 감정을 느꼈다는건 다 이유가 있다는 거니까…이러면서 제가 서운한 부분을 끝까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그러고는 다시 만나자 그런 얘기도 없이
자기는 다른 사람 만난다고 톡 남기고 끝이네여

물론 제가 더 좋아하니까 섭섭하고 그런거겠죠
여러분들이라면 어떨것같으세여
솔직함 의견 궁금해여
마음을 접어야 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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