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들 한국 단점만 얘기하던데 난 해외살이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한국 정말 좋다 생각해… 참고로 난 미국에서 10년 살았고 워홀로 영국, 호주 다녀왔어 여행은 이곳저곳 많이 가봤구!
1. 관공서가 일을 잘한다
이건 정말 기적임… 그 어느 나라를 가봐도 관공서가 한국만큼 일 잘하는 곳 없음 계획도시라는 싱가포르도 일처리 느리고 친절하게 안해줘
선진국이라고 칭송받는 유럽국들도 한국에선 10분이면 받아볼 수 있는 서류를 유럽에서는 받는데 무조건 1시간 이상 걸림 하… 당일에 못받을때도 많음 그냥 간단한건데 자긴 모르겠다고 윗사람 불러와서 확인받고 이걸 계속 반복하더라고…
그리고 한국은 뭔가가 필요하면 챙겨야 할 거 딱딱 매뉴얼이 있잖아… 그런 거 딱딱 정해서 알려주는 나라도 많이 못봤어 그나마 일본? 이 좀 그렇다는데 거긴 안가봐서 잘 모르겠음
2. 국민성
국민성 정말 무시못해… 유럽 여행 가본 사람은 알걸? 그 좀도둑이라는 존재 자체가 진짜 사람을 얼마나 예민하게 만드는지…
난 워홀로 1년 동안 런던에 있었는데 이게 관광객만 노린 범죄도 아니더라고 현지인들한테도 자주 일어나 영국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자기도 많이 당해봤다함
차 없는 사람이면 더 더 불안해 특히 지하철… 지하철에서 시간 오래 걸린다고 맘놓고 잘 수 있는 건 기적임…
한국엔 씨씨티비가 많아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는데 영국 지하철에도 씨씨티비 있고 길거리에도 씨씨티비 많아! 그냥 한국 국민성과 분위기 자체가 한몫 한거라고 생각해
3. 마약 청정국 + 총기 불법
한국도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라고는 하지만 해외랑 비교했을 땐 정말 깨끗해… 아무리 마약이 불법이어도 길바닥에 주삿바늘 뒹굴고 사람들 좀비처럼 서있고 이런 곳이 꼭 있거든
특히 미국과 캐나다는 손써볼 수 없을 정도로 퍼져있고 어린 아이들도 많이 노출되어있어 반면에 한국은 본인의 선택으로 거래하는거고 그것도 음지라… 심하다고는 생각이 안드는 거 같아
또 미국에 살 때 몇년에 한번씩은 꼭 총소리 들어봤어 이게 일상이 되면 무섭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총이 일상에게 주는 위협은 정말 커
4. 국가가 실업자와 악덕 사장에게 관심이 많다
미국에선 실업자한테 주는 건 진짜 하나도 없거든? 사장이 악덕이고 돈 안주고 튀었어도 뭐 안해줘 그냥 운 나쁜거고 내가 꼼꼼히 체크하지 않은 탓이다 생각해야해(그래서 프랜차이즈 알바하려고 하는 사람 많음)
근데 한국에선 실업급여도 주고 사장이 튀면 무조건 관공서에서 해결해주더라고…? 난 이걸 한국인인데도 몰랐어서 되게 신기했어
5. 모든 것이 상향평준화 되어있다
진짜 사소한 것부터 얘기하자면 지하철이 일단 너무 깨끗해 그리고 그게 기본이야 전혀 특이한 게 아님… 그리고 숙박업소도 한국에선 그냥 모텔 잡으면 대부분 깨끗하잖아? 일회용 커버도 세탁된 가운도… 근데 해외에서 이런 급 찾으려면 3성~4성급 호텔 가야함 비용도 훨씬 비쌈
이외에도 많아… 내가 이 돈밖에 안냈는데 이런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하면서 의심했던 적도 있어
자기들도 여행 다니거나 해외살이하면서 느껴본 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