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예쁘단 말 자주 들어? 사진말고 현실에서.
평범한 얼굴도 화장하면 이쁘다는 말 듣는거 같은데 난 화장도 잘안먹어
뭔가 주위 사람들은 자주 듣는 거 같은데 나는 정말 손에 꼽는 것 같아 예쁘단말 들었을 때가 기억 날 정도로. 그래서 은근히 자격지심, 열등감도 있고..
스타일도 예쁘장한걸 좋아하진 않아서.
어렸을 땐 아주 종종 들었던 것 같은데.. 조금 나이먹었다고 들어본적 진짜 오래된것 같아ㅋㅋㅋㅜㅜ 나도 스타일이 스트릿(혹은 그냥 완전 편한)이라 막 대놓고 칭찬받아본적은 많이 없는것 같은데.. 지금은 얼굴살도 많이 쪄서 가끔 심각하다 생각들지만 어쩔수없지뭐~~ 하고 살아 ㅋㅋㅋ
난 약간 또래보다 어른들이.. ㅋㅎ
예쁘단 소리보다는 잘 꾸미고 다녀서 멋지단 소리는 들음... 스타일 취향 확고하고 일단 일반 '예쁘다'하는 스타일의 취향은 아닌지라...ㅎㅎ 그냥 자기 꾸미고 싶은대로 꾸미고 다녀! 네 추구미나 취향으로 따라가면서 네 스타일 찾다보면 주변에서 알아서 너 느낌있다~ 멋있다~ 하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생기더라! 나는 화장도 안 하고 그냥 헤어스타일이랑 악세서리 패션정도만 신경썼는데도 그런 말 자주 들어봤어. 나도 과거엔 자기처럼 좀 열등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난 내 얼굴 맘에들고 좋아해! 타인이 정한 미의 기준말고 네 기준을 찾다보면 즐거워질거야. 너 대로의 매력도 충분할테고~~
난 음 자주 듣는편이야.. 1;1로 있으면 트와이스 정연 닮았단말을 많이듣고. (정연은 내 기준 이쁜건 아니라 칭찬인지는 모르겠어) 어떤 무리에 있으면 이쁜편에 속해. 스타일은 좀 중성적으로 입엉 완전 페미닌하진 않아!
무리에서 이쁜편에 속하는지 아는건, 술자리나 밥자리에서 얘기를 해주더라고. ㅇㅇ는 이쁘니까~ 이런식으로. 근데 난 나이들수록 외모보단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가 부러워지더라. 자세가 올곧고 주관이 뚜렷하고 얕보이지 않아보이는. 나이가 들면 사람의 모습은 결국 다 비슷해지니까
누구나 자기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은 반드시 있고 그게 전형적인 미의 기준을 벗어날 순 있어도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함으로써 오는 자신감과 만족감은 어지간한 걸론 못 채워 세상엔 다양한 스타일이 있어 뭐... 전형적으로 우와 예쁘다 하는 건 페미닌 스타일이겠지만 아메카지 빈티지 힙합 오피스 스포티 등등 얼마나 많은데 나는 딱 페미닌 스타일만 어울리고 여기서 조금만 벗어나면 진짜 별로야... 뭐 내 취향이랑 맞긴 맞아서 큰 불만은 없지만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을 할 수가 없어 ㅜ 가끔은 귀엽고 활동적인 게 어울리는 친구들이 무지 부러울 때도 있어 (츄리닝 입으면 세상 그렇게 빈티 날 수가 없음,,,) 자기가 자기 스타일을 찾아서 능히 꾸미고 다닌다면 또 자기가 다른 스타일 부럽다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반대 스타일의 사람이 자길 부러워할 수도 있는걸? 너무 속상히 생각말고 다양한 스타일을 접해보고 찾아가 보는 것도 좋고 재밌을 거야
웅 나는 사진보단 실물이 낫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