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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18

다들 엄마한테 생활비 얼마나 드려??

일단 나는 20 중반이야.
내가 한 달에 순수 일하는 시간만 9시간 주 6일을 일하고 벌어오는 돈이 190? 정도거든??
그리고 내가 내 지출금액만 따지면 90만원정도야 그래서 엄마가 생활비를 달라고 했을때 솔직히 별 생각 없었어 돈도 많이 남으니까 그래도 기껏해야 30?많아야 50?정도일 줄 알아서 더 별 생각이 없기도 했어...
지금 내 나이 또래 애들은 생활비를 주기는 커녕 받는 상태니까... 그래도 우리집안 형편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니까 나도 생활비를 주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엄마가 바라는 생활비는 100만원 정도야...ㅋㅋㅋㅋㅋㅋ
아 얘기를 오늘 들었는데 뭔가...너무 어이가 없네...?
나한테는 5살 차이나는 언니도 있거든? 근데 같이 살지는 않아.
그래서 언니한테 생활비 받는거는 같이 살지도 않으니까 말하기도 뭐하다고 다 나한테 달라고 하는거야...
그리고 심지어 엄마가 다른 사람한테 빌린 돈이 있는데 그걸 갚아야 한다고 이번달만 400을 달라네...
솔직히 20대 초반에 내가 다른 공부를 하고 우울증에 걸렸어서 좀 쉬었던건 맞아. 근데 그래도 한 달에 최소 30은 계속 들렸었어. 생활비를 전혀 안 드렸던건 아니야.
나는 20대 초에는 기껏해야 나가는 돈이 차비 + a로 20만원?만 써서 다른 돈은 다 엄마 줬었거든.
그것 말고도 엄마가 내 신용카드를 쓰기도 했어, 엄마가 쓰고 엄마가 갚겠다고 했지만 결국 못 갚아서 계속 돌려막기를 했도 그걸 지금까지 갚고 있는거야.
그래서 솔직히 지금 너무... 화가 나.
다들 엄마한테 생활비 얼마나 드려?? 이걸로 화가나고 억울한 내 잘못인거야?? 내가 나쁜년인가 지금? 솔직히 지금 너무 속상해서 글을 잘 쓰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
엄마는 나한테 돈 달라는 소리는 편하고 언니한테 하는 돈 달라는 소리는 못 한다는 거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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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엄마가 좀 과하시다 난 22살인데 돈없어서 아예 못드려 근데 중반에 100만원? 과하시다

    2024.03.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치...? 내가 과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니지?? 솔직히 내 친구들은 다 용돈받으면서 지내는데 그걸 생각하면 억울한 느낌이 들어...ㅠㅠ 난 30만원도 적당하다고 생각했거든...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솔직히 20대에 드리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해 30만원도 못하는 사람많으니까 잘 대화해봤음 좋겠다🍀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자기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힘들겠다...

    2024.03.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진짜 듣자마자 너무 막막하고 너무너무 속상하더라...

      2024.03.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음.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해. 엄마한테 끌려다니면 안돼. 엄마의 말도 적당히만 참고하자

    2024.03.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근데 또 내가 줄 수 있는만큼만 주기에는 엄마가 돈 낼때만 되면 한숨을 쉬고 하루종일 우울하니까 같이 집에 있는 나까지 숨 막히고... 내가 너무 나쁜년인거 같은 생각이 들어...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니가 왜 나쁜년임 정말 죄송하지만 어머님이 나쁘심 하하; 자식이 좀 자리잡으려고하는데 이런 스트레스를 주시네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부터 경영해야 엄마도 챙기지ㅠㅠ 안타깝지만 분리해야돼. 자기도 나와사는게 나을 수도 있어. 자기한테 주지 말라는게 아니라 자기가 감당 가능 할 만큼 주라는건데도 나쁜년이라고 생각되면ㅠㅠ 뭐가 잘못된 거 아닐까? 자기가 넘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 안쓰럽다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나는 엄마가 25?살 때부터 용돈을 달라고 했었어. 그냥 드려도됐지만 덜컥 겁이났어. 지금부터 용돈주는게 당연해지면 나중에 내 여유자금은? 내 저축은? 내 생활은? 이런 생각들. 그래서 피해다녔어. 왜냐면 자기처럼 내가 나쁜사람인것같고 죄스러웠으니까. 근데 최근에 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했고 부담스럽다고도 말했어 대신 엄마가 왜 경제적으로 힘든지, 근본적으로 해결책은 뭐가될수 있을지 등등을 같이 고민하고 나아질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했어. 지금은 엄마가 조금이나마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기 시작했고, 나는 엄마가 알바비를 모두 모을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했어. 여기서 중요한건 엄마가 스스로 돈을 벌어보게 하자는 내 결심이었어. 엄마의 월급에서 나에게 혹은 가족에게 얼마나 용돈을 줄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해보시고 요구하시길 바랬던거지. 내 해결책이 물론 정답은 아니지만.. 나랑 고민이 비슷한것같아서 몇자 적어봤어.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나 20후반인디 월10드림 ㅎ엄마 미안 그냥 이런 사람도 잇으니까 죄책감no.... 엄마가 돈얘기할때마다 현타오긴하는데 너부터 살아야지 난 지금 내가 여유롭지않아서 어쩔 수 없음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그리고 울엄마도 내 위 형제한텐 돈얘기안하는데 나한테만 하는거 보면 걍 만만해서 그럼 ㅇㅇ사람들 다 누울자리 보고 눕듯이 걍 너가 더 편하고 말하면 줄것같아서 그럼 ㅇㅇ그럴때마다 너가 더 속소리내면 될듯 처음이 어렵지 미래를 생각하면 선 조금이라도 그어놔

      2024.03.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6

    난 자식이 부모한테 돈주는건.. 부모가 더이상 일을 못하는 상황이나 퇴직하셨을때 그때줘도 안늦는다고 생각해 생활비 벌수있으면 나이가 있어도 스스로 벌어야된다고 생각하긴해ㅠㅠ그리고 자기두 아직 젊고 돈을 모으고 투자할시기인데 앞으로 자기가 미래에 써야할 돈들인데 생활비로 나가는건좀,,,??

    2024.03.18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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