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디 나갈때마다 부모님이랑 일정 공유해??

나 20대 중반이고 부모님이랑 같이사는데 친구들이랑 벙개로 만나느라 늦게 들어오면 부모님이 항상

늦게 들어올 거면 미리 말을 하든가, 스케줄 공유를 해야지

라고 하셔. 상황 설명을 하자면 내가 6시 퇴근인데 벙개로 친구만나서 영화보느라 언질없이 10시에 귀가하면 그 전에 나한테 전화하거나 문자를 엄청 하시거든(영화 끝나면 문자랑 부재중 전화 한두 통씩 쌓여있음)

나는 애초에 내 스케줄 공유하는 성격이 아니고 간섭받는 것도 진짜 싫어하는데 부모님의 이런 태도가 이해가 안 돼..

자꾸 내 일정을 당신들한테 미리 말을 해줘야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이신데(원래 이렇게 해야되는 게 맞다면서 내가 좀 특이하다고 하더라)

다들 이렇게 살아?? 내가 이상한건지, 일정을 왜 공유해야되는건지 아는 사람 있으면 댓글좀... 스스로 판단이 안 돼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