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만나는 친구 많아?
나는 다 시절인연인 거 같아..
중학교,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랑은
대학교 가서 서로 연락 끊기고..
대학교 친구들은 졸업하고 나만 과랑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아직도 친하고 나는 아무랑도 연락을
안 하는 사이가 됐다?
사실 올해 몇년만에 용기내서 한명한테
연락해서 몇명이랑 만났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기도 해서
내가 밥도 샀다? 그리고 다음에 또
보자고 했는데 말 뿐이고
그냥 자기들끼리 만나네..ㅎㅎ
내가 계속 인연을 유지 안 했기 때문에
그렇겠지? 오랜만에 용기내서 만나서
밥도 사고 그랬는데 괜히 그랬나
싶기도 하고 허무하더라고..
나만 친구 없나 싶기도 하네
다들 만는 친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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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 1나도 다 시절인연들이야 동창들도 가끔 시간날 때?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하고.. 이제는 거의 직장동료들이랑 만나네 다른 곳으로 가면 또 안만나는 사이가 되겠지만..ㅎ 그냥 현재! 이 시절에서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하는중!
2023.10.21좋아요1- 찬란한 강아지풀글쓴이
그렇구나ㅎㅎ 마지막 문장이 너무 멋지다! 이 시절에서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한다는 말이 나를 쿡 찌르네!! 공감해줘서 고마워 ㅎㅎ
2023.10.21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2
나두 마찮가지야. 근대 결혼하면 더 그럴뜻 싶어. 나혼자 비혼이라 다른 친구들은 결혼하고 가정이 일순위가 되니까 더 그래. 근대 어쩔수 없는 현실이구나 싶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는중.
2023.10.21좋아요0 - 찬란한 강아지풀글쓴이
그렇구나..ㅎㅎ 나는 지금 결혼할 상태도 아닌데 가끔 누굴 불러야되나 고민도 많이 하고 있어.. 근데 내가 이렇게 만든 것 같기도 하고 현실이 이렇게도 하고 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다가도 가끔 이렇게 울컥해ㅜㅜㅎㅎ 공감해줘서 고마워!
2023.10.21좋아요0 - 숨어있는 자기 3
다들 그렇지모, 난 내 친구들이 본인의 다른 친구들과 연락 자주하는게 부러웠는데 생각해보니까 나는 연락 자주하는거 힘들어하는 성격이얔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룹에 끼지못했던거에 서운함 되게 많이 느끼고 외롭다 생각했는디.. 이것도 알고보니 내가 맨날 혼자 뭔가 하느라 바빠서 그랬던것 같아 걍 가끔 연락하고 가끔 운좋게 만나구 그게 나랑 더 잘 맞더라고.
2023.10.21좋아요0 - 찬란한 강아지풀글쓴이
나도 연락 자주하는 거 힘들어하긴해 ㅋㅋㅋ 카톡은 할 말 끝나면 끝내야되는 스타일인데 친구들 보면 할 말을 계속 이어서 하더라고.. 그러다 누군가는 읽씹 이러다 끊긴 거 같아! 그러네 나도 내가 용기내서 운 좋게 만났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편하다ㅎㅎ 공감해줘서 고마워!
2023.10.21좋아요1 - 숨어있는 자기 4
나도 비슷한데 이런 식으로 관계맺는 다른 사람 이야기는 처음 읽는 것 같아! 댓글쓴 자기들도 글쓴자기도 공감돼. 나는 관심사가 변하는 일이 주기적으로 계속 있었어서 그때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게 됐었어. 그렇게 변하고 성장한 내가 기특하다고 생각해보려고
2023.10.21좋아요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찬란한 강아지풀글쓴이
아하.. 그때마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변하고 성장한 자기가 기특하다고 생각해보는 생각도 멋지다. 나는 이렇게 또 시절인연이구나 스쳐가는구나 남는게 없구나 싶은 생각에 허무했는데 자기처럼 생각해보니까 나도 그 사람들을 스쳐가면서 변화도 있었고 성장도 있었던 거 같아! 공감해줘서 고마워 ㅎㅎ
2023.10.21좋아요1 -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