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기념일 챙기는구나
우리는 이제 만난지 1년 됬는데
솔직히 기념일 이라고 쓸데없이
돈 쓰는 것 보단 차라리 그 돈 모아서
생일이나 이런 특별한 날에 더 좋은 곳
가자 라는 주의라 우린 서로 생일때
호캉스 가고 재즈바나 LP바 가고
스파 받고 고기나 해산물 오마카세 가고
이랬어서 그 돈 모으는 재미로
더 돈독해지고 경제 관념도 잘 맞고
그래서 내년 겨울 되기전까지 둘이서
빡씨게 돈 모아서 동거 하기로 했거든
아파트 전세 까진 갈 수 있을 듯
벌써 너무 행복해
같이 모은돈으로 전세구하는거면 전세계약자 두사람 이름으로 같이써? 만약에.. 헤어지고 못돌려받으면 어떻게? 작은돈도 아닌데 계약 만료시 각 계좌에 얼마 입금해달라 해야하는건가?
그걸 뭣 하러 벌써 걱정해 정 뭐하면 변호사 쓰면 되지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어머.. 너 민사 안가봤지 니 생각보다 3배는 더걸려.. 잘생각해보고 결정해 전세자금이 몇억인지는 모르겠지만 능력있으면 한사람이 대출받고 다른한사람이 이자 상환하는 방법도 있어 디딤돌 같은걸로~
둘다 대출 없이 현금으로 가능한데